F1 말레이시아 GP, 페텔 우승 시동 걸었다

입력 2013-03-25 16:56
<P class=바탕글>-개막전 우승자 알론소, 코스 이탈로 리타이어지난해 F1 종합우승자 세바스티안 페텔(레드불, 독일)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페텔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2라운드에서 5.543㎞의 서킷 56바퀴를 1시간38분56초681만에 주파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호주에서 치른 개막전에서 타이어 이상으로 3위에 머물렀던 페텔은 이 날도 섣부른 타이어 교체로 레이스 진행에 애를 먹어야 했다.







페텔은 23일 예선에서 1위를 기록,폴포지션(출발선 맨 앞자리)에 섰다.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려 축축한 노면상태 때문에페텔은 다른 선수들처럼젖은 노면용타이어를 장착했다. 그러나 5바퀴째 곧바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노면이 충분히말랐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미디엄 타이어로는 원하는 만큼 접지력을 얻을 수 없어페텔은 경기 내내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2위는 페텔에 4.2초 뒤진 같은 팀 소속 마크 웨버(영국)의 몫이었다. 웨버는 경기 시작부터 페텔과 1·2위를 다퉜다. 우승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경기는 46바퀴째 페텔이 고군분투 끝에 웨버와의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하며 판가름났다. 다수의 외신은 이 날페텔이 팀의 지시를 어기며1위를 고집했고, 무리한 주행으로 팀과 동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3위는 지난해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한 루이스 해밀튼(영국)에게 돌아갔다. 이 날 해밀튼은 피트스톱 도중 메르세데스가 아닌 맥라렌의 피트에 들어가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페텔은 이번 경기 결과로 25점을 추가하며 드라이버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세 번째로 3년 연속 우승한페텔은 이번 시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호주 개막전 우승자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핀란드)은 이 날 7위로,6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다퉜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는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말레이시아전에서 경기직후 차에 문제가 발생해 두 바퀴째 사고로 기권했다.팀 순위는 페텔의 우승과 웨버의 선전에 힘입어 레드불이 6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로터스와 페라리가 각각 40점으로 공동 2위, 메르세데스가 37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한편, 시즌 세 번째 F1 그랑프리는 4월12~14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현대·기아차, 수익성 글로벌 2위…BMW와 격차 줄여▶ 기아차, 서울모터쇼서 선보일 컨셉트카 이미지 공개▶ 벤츠, S클래스 3종 리콜▶ BMW코리아, 환경부에 전기차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