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하차 소감, 창백한 얼굴로 “선덕여왕으로 살아서 행복했다”

입력 2013-03-23 19:33
[김민선 기자] 홍은희 하차 소감이 화제다. 3월22일 배우 홍은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페이스북에는 KBS 1TV ‘대왕의 꿈’ 촬영장에서 찍은 현장 사진이 여러 장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은희는 희끗희끗해진 머리와 창백한 분장으로 죽음을 앞둔 선덕여왕을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을 모두 마친 그는 대본을 들고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홍은희는 “추운 날씨와 힘든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동고동락하고 함께 고생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덕여왕으로 살았던 날들은 정말 행복했다. 나는 하차하지만 마지막까지 ‘대왕의 꿈’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로 하차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홍은희 하차? 진짜 아쉽다”, “선덕여왕 잘 어울렸는데… 홍은희 하차한다니 뭔가 허전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1TV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홍은희는 23일 방송될 47회분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나무엑터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인터뷰①] '이웃집 꽃미남' 김정산, 사랑받는 엄친아? "사실은…" ▶ [인터뷰②] 김정산 "대학 동기 주원, '제빵왕' 땐 살짝 부러웠다" ▶ ‘세계의 끝’ 윤제문 연기투혼 발휘, 물속에서 6시간이나? ▶ [리뷰] 연애의 온도, 이보다 더 현실적인 '멜로'가 있을까? ▶ [리뷰] 요셉 어메이징 "형형색색 드림코트 입고 꿈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