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장경아, 배우 아닌 역학조사관으로 거듭나다

입력 2013-03-23 17:13
[김민선 기자] 신인배우 장경아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월16일과 17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에서 장경아는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캐스팅 관련한 안판석 PD의 뛰어난 안목을 또 한 번 입증시켰다. 극 중 의대출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이나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장경아. 그가 연기하고 있는 이나현이란 캐릭터는 의대 졸업 후 레지던트 1년 차 때 진로를 변경해 역학조사관으로 활약하게 되는 인물로, 극 초반 질병관리본부의 홍일점으로 산뜻하게 등장했다가 2회부터는 뛰어난 추리력과 책임감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반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경아는 이후 명석한 두뇌로 바이러스를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실제 17살 차이 나는 윤제문과의 러브라인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판석 PD는 2010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락 ROCK 樂’에 출연한 장경아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세계의 끝’ 오디션에서 그를 만나 캐스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4년 차지만 신선한 그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세계의 끝’ 첫 방송 이후 걱정을 지우고 극의 역할과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내리며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세계의 끝’ 제작진 측은 “장경아는 극 중 이나현과 닮은 점이 많다. 실제로도 순수하고 착한 친구”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5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인터뷰①] '이웃집 꽃미남' 김정산, 사랑받는 엄친아? "사실은…" ▶ [인터뷰②] 김정산 "대학 동기 주원, '제빵왕' 땐 살짝 부러웠다" ▶ ‘세계의 끝’ 윤제문 연기투혼 발휘, 물속에서 6시간이나? ▶ [리뷰] 연애의 온도, 이보다 더 현실적인 '멜로'가 있을까? ▶ [리뷰] 요셉 어메이징 "형형색색 드림코트 입고 꿈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