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예년보다 길어진 꽃샘 추위에 황사도 잦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피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환절기 피부는 겨울보다 높아진 기온에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 분비가 활발해진 상태다. 이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욱 잘 달라붙게 된다. 황사 입자에는 구리, 납 등 유해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상은 물론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공 관리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외출하기 전에는 수분 보호막을 씌워 피부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을 통해 진정시켜준다. 모공 케어 전용 제품으로 늘어진 모공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황사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건강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틈 없는 피부를 만드는 황사 케어법을 살펴보자.▶ 피부 방어벽 만들기외출 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면 황사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기초 화장품을 꼼꼼히 바른 뒤 수분 크림을 평상시보다 1.5배 정도 두툼하게 발라주자. 겹겹이 바른 수분 크림은 황사 먼지가 모공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도 예방해준다.유분이 많은 리치한 크림보다는 산뜻한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심한 피부라면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진 수분 크림을 사용해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면 미세 먼지가 모공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황사는 피부를 푸석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과 주름을 유발한다.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도 악화시키므로 피부가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피부 면역력 기르기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화장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중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에 흡착된 먼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 미온수로 여러 번 얼굴을 적신 뒤 피부 깊숙하게 스며든 색소와 각질을 먼저 제거한다. 세안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피부를 닦아준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피부 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다. 토너는 피부를 진정 시켜주는 제품을, 보습 제품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한다. 충분한 수분과 유분을 보충을 통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에 칙칙해진 피부가 걱정이라면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생기를 더할 수 있다. 비타민 C와 E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수분 보유력을 강화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예민해진 피부라면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K 또는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B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황사 걱정 날려주는 보습 제품은?
빌리프 ‘밀키 모이스춰라이저 하이드라 밸런싱’천연 허브 세이지, 삼색제비꽃 추출물 성분 등이 함유된 중복합 피부용 모이스춰라이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과잉 분비된 피지를 컨트롤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요즘 블로거사이에서 입소문이 파다한 수분 크림. 26시간 보습 지속 효과를 입증 받은 수분 증발 차단 크림. 각질세포 사이사이에 적용해 피부 본연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끈끈하게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건조한 부위에는 한번 더 펴발라주면 높은 보습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키엘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두싱 컨센트레이트’주름 개선 기능성 고농축 트리트먼트. 순수 비타민 C가 주름을 개선하고 방지할 뿐 아니라 각질 제거를 촉진하여 피부결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준다.닥터자르트 ‘V7 비타 레이저 2.1’피부에 꼭 필요한 7가지 비타민을 캡슐화해 안전하게 전달하는 고농축 비타민 연고. 다양한 성분의 비타민이 피부를 활성화해 피부 복합 문제를 개선하고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2중 기능성 인증으로 효능을 강화한 제품.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