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기자] ‘상남자’들은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고 있을까. 마초적인 매력을 뽐내는 남성들을 일컬어 짐승남, 상남자라고 부른다. 탄탄한 몸매와 구리빛 피부는 언제 어디서나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뜻 피부 관리에 관심이 없을 것만 같은 이들이지만, 사실 이런 남자들은 피부 관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땀 흘리며 자기 자신을 가꾸는 일의 소중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그루밍 철칙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남성 뷰티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너그러워 진 것은 사실이나 색조를 사용하는 것은 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건강한 몸매와 어울리는 그에 어울리는 깨끗한 피부면 충분하다. 실제 상남자들은 어떤 그루밍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까. 스타 트레이너 김승현의 조언을 통해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보자.▶ 상남자의 자존심, 건강한 몸매 만들기
많은 남성들이 몸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군살없이 탄탄한 몸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퍼스널 피트니스 클럽 TEAM S의 김승현 대표는 최근 몸매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피트니스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이 남성일 정도라 하니그 열기를쉽게 짐작할 수 있다.남성들의 ‘워너비 몸매’도 많이 변했다고 한다. 보디빌더처럼 우람한 몸은 이제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 1호. 스키니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남성들도 전체적으로 살짝 마른 느낌을 주는 체형을 원하게 되었다. 단, 어깨나 허벅지 같이 남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부위의 근육은 섬세하게 가꾸는 추세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이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했다가는 몸이 상하기 쉽다. 단계적으로 서서히 체력을 높여 주는 것이 우선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 인지를 꼼꼼히 살핀다. 이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중량을 높인 웨이트를 시작한다.▶ 남자도 수분이 필요해, 매일하는 보습케어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는 남성들의 피부를 건조하고 칙칙하게 만든다. 이런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되면 피부는 만성적인 건조함을 호소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고 스킨케어에 보다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치고 나이 들어보이는 피부의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평소 짠음식과 음주, 흡연 등을 즐겼다면 피부를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성들은 스킨과 로션만으로 스킨케어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 주는 뷰티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보습력이 뛰어난 수분 크림을 사용하면 큰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 크림을 사용해 꼼꼼 하게 마사지를 해 준다. 자기 전에 두껍게 바르고 자면 슬리핑 팩의역할을 하여 다음날 촉촉한피부를 만날 수 있다. 생활속에서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운동 중에는 체온이 상승하고 땀을 통한 노폐물 배출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물을 섭취해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김승현 트레이너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를 이용해 얼굴에 수시로 수분을 공급한다. 스프레이 타입 미스트는 분사시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피부 온도를 낮추는 데도 제격”이라며 “바디 피부 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샤워를 마치고 피부를 탄력을 찾아주는 전용 상품으로 꼼꼼히 마사지를 해 준다”고 말했다. EDITOR'S PICK남성그루밍의 시작, 이렇게 준비하자
트러블솔루션 미스트: 알프스 청정 빙하수로 피부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보다 생기 있는 피부를 가꾸어 주는 미스트. 안개처럼 고운 분사력으로 피부에 고루 분사되어 빠르게 흡수된다. 랩시리즈 에이브 레스큐 바디 스컵팅 젤: 복부를 탱탱하게 가꾸어 주는 바디 트리트먼트. 콩단백질, 카페인, 크레아틴이 들어가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천연 당과 식물성 성분이 천연 각질 제거제 역할을 한다. 페라가모 써틸 뿌르옴므 포 맨: 그루밍의 완성 향수. 만다린과 로투스 잎, 카다멈 진저가 혼합되어 매력적인 남성의 향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머스크를 더해 남성적이고 센슈얼한 베이스를 완성했다. 리스킨 EGF바머크림: 피부 손상을 예방하여 피부 결 및 색소 침착 개선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EGF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또한 자외선 자극을 진정시켜 멜라닌 생성을 예방하고 피부에 미백 효과를 부여해 주는 수분크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요즘 대세 ‘컬러 파우치’ 리얼 사용 후기 ▶[유행 예감]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이렇게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