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베이직’이 답이다!” 기본 아이템에 빠진 스타들

입력 2013-03-22 09:10
[윤희나 기자] 이번 S/S시즌 뉴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심플하면서 베이직한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무나 많은 트렌드와 디자인이 넘쳐나는 요즘, 오히려 화려하고 디테일이 다양한 디자인보다 절제되면서 깔끔한 기본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옷 좀 입는다고 소문난 패션피플은 일찌감치 퀄리티 좋은 베이직 아이템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심플한 것이 가장 스타일리시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 최근 각종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매치하고 한 가지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은 패션의 기본은 베이직 스타일이라는 것. 가장 순수한 형태라고 말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을 패셔너블하게 매치하는 것이 올 봄, 키 포인트다. Basic item 1. 셔츠 패션피플이 가장 즐겨 입는 베이직 아이템 중 하나는 셔츠를 꼽을 수 있다. 서양의 남성복에서 시작된 셔츠는 그만큼 절제된 라인과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화이트셔츠는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수십 가지일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몸에 슬림하게 핏되는 셔츠는 페미닌하면서 시크한 커리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박시한 화이트셔츠는 청순하면서 동시에 섹시한 느낌까지 낼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배우 김성은은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 시크하면서 페미닌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드 클러치로 포인트를 줬다. 반면 배우 김사랑은 셔츠로 트렌디룩을 연출했다. 소매가 시스루로 된 화이트셔츠에 메탈릭한 골드 미니스커트를 매치, 튀는 아이템을 무난하게 소화한 것. 이번 시즌 트렌디한 셔츠 디자인은 역시 베이직한 스타일이다. 기본적인 화이트셔츠는 물론 올 봄, 핫 키워드인 비비드 컬러가 가미된 디자인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루엣도 다양해졌다. 슬림한 핏뿐만 아니라 박시한 라인의 원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등장했다. 또한 가오리패턴으로 알려진 몸판과 소매가 연결된 독특한 스타일도 감각적인 셔츠 스타일링을 완성하게 해준다. Basic item 2. 재킷 재킷은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TPO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재킷은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포멀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재킷은 면접이나 하객패션 등 격식을 갖춰야할 곳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 중성적인 매니시룩부터 여성스러운 페미닌룩까지 디자인과 실루엣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재킷의 매력이다. 재킷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재킷을 입기보다 어깨에 걸쳐 중성적이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고 소매를 접어 활동적이면서 캐주얼한 이미지를 주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배우 김민희는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재킷을 어깨에 걸쳐 매니시룩을 완성했다. 반면 김남주는 몸에 꼭 맞는 슬림한 화이트 원버튼 재킷에 민트 컬러 스키니진을 매치, 심플하면서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올 봄에 유행할 재킷 디자인은 슬림한 핏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의 오버사이즈 핏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허리라인이 들어간 페미닌한 스타일보다는 매니시한 H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원버튼 보다는 투버튼이 스타일리시하며 단추의 위치도 기본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간 디자인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렌디한 비비드 컬러가 재킷에도 적용됐다. 블랙, 네이비 등 베이직한 컬러뿐만 아니라 민트, 핫핑크, 그린 등 싱그러운 봄 컬러를 입은 재킷이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진정한 패피가 되고 싶다면? 손끝과 발끝을 주목하라!▶‘아빠! 어디가?’ 이종혁 부자 “패션 센스도 유전이네!” ▶‘미시’를 ‘미스’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스타일링▶‘아이리스2’ 이범수, 수트 패션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 ▶프로포즈 링부터 허니문 주얼리까지 “이렇게 준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