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내 피부에 직접 닿는 건데 순하고 좋은 것만 찾아야죠” 화장품 구매비용이 평균적으로 연소득의 10%나 된다는 한지혜 (직장인, 27세)씨 의 말이다. 화장품이 다양해지고 고급화 되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은 고가의 비용이 든다는 게 대부분 여성들의 인식이다.
하지만 순하고 천연성분을 사용하면서도 효능도 좋을 뿐만 아니라 착한 가격의 뷰티 아이템도 분명 있다. 실속파여성이라면 가격 거품을 쏙 뺀 알짜배기 아이템들을 찾아봐야 한다.
주머니사정도 생각해주면서 효과도 ‘고렴이’ 못지않은 효자 아이템은 무엇일까. 답은 최근에 출시된 CC크림이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단계를 합친 스마트 아이템으로 단계를 축소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배우들의 파우치 속 잇아이템이 됐다.
까다로운 여배우들이 BB크림에서 CC크림으로 마음을 돌리는 이유를 알아봤다. 또한 CC크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투명한 민낯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 하나로 몇 가지 효과를 동시에?!
CC크림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기능이 모두 함유된 똑똑한 스마트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평소 파우치에 비비크림, 선크림, 에센스, 컨실러 등을 다 빼더라도 CC크림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는 올인원 아이템이다.
또한 브랜드마다 내세우고 있는 피부고민 해결 방안 파악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유행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 중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많은 제품을 구매해 이것저것 많이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많은 성분을 한꺼번에 바르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흡수를 방해해 마이너스 경우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장단계를 축소해서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고 효과적인 기능은 살리자.
★ 덧발라도 자연스러운 ‘CC’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여러 번 덧바르면 수정하기 전 상태보다 못할 때가 많다. 화장이 잘 흡수되지 않아 들뜨고 밀려 육안으로도 하얗게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태가 올 수 있다. 이럴 때 클렌징 티슈를 휴대하지 않는 이상 다시 지우고 메이크업 하기도 곤란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기초단계부터 충분한 수분공급과 보습으로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라면 수분함유량이 높은 CC크림을 사용해 여러 번 덧바르더라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두 번째 방법이다.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답답했던 제품이 아니라 들뜸 걱정 없이 피부 결점을 완벽히 가리도록 하자.
또한 바를수록 은은한 윤기가 감도는 제품을 사용하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깃털 같은 가벼운 텍스쳐로 보완하고 싶은 잡티는 완벽하게 커버하고 피부결을 정돈해 자연스러운 민낯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촉촉함, 매트함 둘 다 가능해!
물이 흐르듯이 촉촉한 물광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페이스오일과 섞어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와 섞어서 사용하면 내 피부타입에 맞게 질감을 조절할 수 있어 좋다. 이처럼 다양한 피부표현을 연출할 수 있어 추천한다.
매트한 피부표현을 원한다면 마무리는 파우더 팩트로 해주면 된다. 이때 CC크림은 최대한 얇고 가볍게 바른 뒤 가루파우더를 얇게 발라준다. 가루 제형의 펄이나 비타민 C 등 뷰티 아이템을 함께 섞어서 발라도 자연스러운 피부 글로우를 연출할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여배우의 생기발랄한 민낯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점막을 채운 꼼꼼하고 자연스러운 아이라인과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주며 블러셔로 생기를 더하자. 립은 글로스나 틴트로 혈색을 살려 상큼한 봄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 추천제품
① 올웨이즈 누디 CC크림 : 컬러캡슐 입자가 파우더 복합체와 보습성분 및 엘라스토머겔이 함유된 하얀색 수분 베이스와 만나 조명을 받은 듯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피부톤을 보정해준다. 메이크업 기능과 스킨케어 기능을 동시에 살린 스마트한 아이템.
② 미네랄 터치 벨벳 블러셔 : 파우더리한 고운 입자로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고 화사한 발색의 메이크업 효과가 오랜 시간 유지된다. 오븐에서 구워낸 테라코타 공법을 사용해 가루날림이 적고 미네랄 에센셜 성분이 함유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③ 올웨이즈 타투 듀얼 아이라이너 : 붓펜과 섀도우팁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고 다양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예민한 눈가를 위해 케어성분이 함유돼 눈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아이템.
(사진출처: 엘리샤코이,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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