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플랜코리아, 베트남 빈곤지역 마을에 초등학교 선물

입력 2013-03-14 11:22
[홍지혜 기자] 스포츠 브랜드 EXR과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코리아가 3월13일 베트남 쾅트리주 다크롱 지역 푸안마을에 개도국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EXR 프로그레시브 6호 스쿨’을 설립하고 완공식을 가졌다.베트남 다크롱 지역은 42%가 빈곤가정으로 이 지역 제 1초등학교의 분교는 건물 자체가 없어 마을회관을 빌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일 수업으로 운영되어야 하지만 교실부족으로 2개 학년이 2부제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화장실과 식수시설이 없어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이다.이에 EXR과 플랜코리아는 마을회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1, 2학년 학생들과 하루 12km를 걸어 다니고 있는 3, 4학년 학생들을 위한 새 학교를 건립했다. 푸안마을의 새로운학교는 4개 교실, 화장실, 식수시설, 교육기자재, 미니도서관 및 운동장을 갖췄으며, 앞으로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완공식에는 플랜코리아 임직원, EXR코리아 임직원, 베트남 다크롱 지역구 인민위원회 대표, 다크롱 지역구 교육부장, 인민위원회 대표, 푸안마을 대표를 비롯해 학생 100여명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전한 EXR 김기혁 팀장은 “EXR 프로그레시브 여섯 번째 학교가 베트남의 아름다운 마을에 완공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새 학교, 새 교실에서 새로운 꿈과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R과 플랜코리아는 완공식 후 벽화그리기, 미니올림픽, 게시판 꾸미기, 사진찍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완공식 다음날에는 6호 스쿨에서 약 50km 떨어져있는 4호 스쿨로 이동해 해당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EXR은 2007년부터 플랜코리아 함께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현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를 건립해왔다. 현재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EXR 프로그레시브 스쿨’을 건립했으며, 이번 베트남 푸안 마을에 여섯 번째 학교가 설립됐다. 플랜코리아 이상주 대표는 “플랜코리아는 개도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봄 향기 가득 담은 오피스룩 “똑같은 유니폼은 이제그만!” ▶장혁-이다해, 커플링으로 슬픈 사랑 암시?▶내추럴 vs 트렌디, 극과 극 ★공항패션▶오연서, 나공주표 스타일링 선보여 “진짜 공주같네”▶점점 얇아지는 봄 옷, 날씬해보이는 스타일링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