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 양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이하 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에 쏘나타를 업무용 차로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인대와 정협은 매년 1회 국정 방침을 토의하고 정부 업무 보고와 예산심의를 하는 주요 정치 행사로 올해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국가 주석 선출 등 지도부 인사와 정부 조직 개편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서 쏘나타는 각 성의 주요 인민대표 등 최고위층 인사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지 않고서는 중국 최고의 무대에 차를 제공할 수 없다"며 "현대차 대표 차종인 쏘나타를 2년 연속 제공하게 된 것은 베이징현대가 품질 및 브랜드 가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이징현대는 "이번 쏘나타의 전인대 및 정협 제공을 향후 중국 고급 공무용차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쌍용차, 올해 신차 3종 내놓는다▶ [칼럼]서울모터쇼, 자동차에 대한 존중 필요할 때▶ 르노삼성차, 소형 CUV 캡처 'QM3'로 확정▶ [모터쇼]제네바서 펼쳐진 수퍼카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