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홍 기자]드디어 봄이 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3인이꽃피는 춘삼월에선택해야 할 뷰티 룰을 알린다.메이크업의 기본이 스킨 표현부터 비비드한 섀도우로 아이라인을 그리는 법, 모던 룩을 완성하는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실천해보자.메이크업 디렉터 토미 Face 주근깨, 뷰티 포인트 등 피부 본연의 색이 드러날 정도의 민낯 베이스 표현을 추천한다. 촉촉하고 수분감 넘치는 메이크업 베이스만 발라 심플하고 부족한 듯하게 피부 표현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스킨톤을 균일한, 이를 테면 파운데이션 21호로 보정하는 방식은 촌스럽다.Eye 포인트 아이가 대세다. 톡톡 튀는 팝업 컬러로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다. 시머링 한 오렌지, 네온 컬러의 옐로우, 블루 등 강렬한 아이섀도우에 도전해볼 것. 끌로에의 컬렉션에서는 쌍커풀 라인부터 눈썹뼈 부근까지 오렌지브라운 컬러로 눈화장을 했는데 무척 근사하다.Lip 핑크, 레드립의 강세라 말할 수 있다. 시세이도의 강남 핑크, 나스 스키압 등 강렬한 팝 핑크가 지난 겨울에 이어 올 봄에도 유행을 떨칠 전망이다. 핫 핑크 립스틱은 기분 전환 용으로도 그만이다. 민낯 베이스에 핑크 컬러로 포인트 립을 더한다. 처음에만 어색할 뿐 데일리 메이크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헤세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진보명 Face 화장을 한 듯 안한듯 내추럴하게 표현하되 미니멀한 스킨을 제안한다. 즉, 보습과 윤기, 보정력까지 모두 갖춘 멀티 아이템 하나로 피부 표현을 마무리한다. 봄에는 피부 톤 보다 한 톤에서 반 톤 정도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훨씬 산뜻해보일 것이다.Eye 추천 룩은 눈에 띄는 비비드한 섀도우로 심플하게 라인만 그린 아이 메이크업. 대다수의 패션 컬렉션에서 선보인 바로 그 눈화장 기법 말이다. 끝이 뽀죡한 섀도우 팁에 섀도우를 듬뿍 발라 눈 머리부터 눈꼬리를 따라 곡선을 그리면 완성. 마스카라로 속눈썹 올을 살려 눈매를 진하게 표현한다.Lip 펜슬형, 크레용 형태의 립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한 손에 립크레용을 쥐고 립 라인을 따라 그리면 멋진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립크레용은 발색이 탁월하고 질감이 버터처럼 슬며시 녹고 매끄러운데다 휴대하기 편리해 출시 직후부터 인기인 것 같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하코냥Face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자연스런 광을 연출한다.파운데이션 대신 CC크림, BB크림을 활용한다.인위적인 하이라이트 보다 섀이딩에 중점을 두어 좀 더 럭셔리하게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줄 것.Eye컬러감을 배재한다. 아찔하게 컬링된 풍성한 속눈썹으로 포인트를 준다.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신비로운눈매를 만들거나브라운 계열 섀도우를 이용해 음영을 준 뒤 마치 트위기처럼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올려 부각시킨다.Lip 작년에 이어 레드립이 계속 유행할 전망이며핑크와 오렌지등 비비드한 컬러가 대세를 이룬다. 촉촉함을 강조하기 위해 립글로스를 덧바르던 습관은 버려라.보송보송하고 매트한 질감으로립 메이크업을마무리한다.
봄의 여신을 위한필수 아이템은 무엇?1. 에바스 비타민 립칙 입술에 쓱쓱 바르는 립 크레용의 인기는 계속된다.부드럽게 발리고 가볍게 밀착되며입술 위로 미끄러지듯 녹아드는 글로시한 질감이 특징.틴트처럼 선명한 색감과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2. 맥 프로롱웨어 아이섀도우 실키하고 크리미한 텍스처로 최대한의 컬러 발색과 8시간 동안의 최고의 롱웨어링 효과을 자랑하는아이섀도우.3. 홀리카홀리카 페이스 2체인지 모이스트 쿠션 비비쿠션 타입의 수분 가득한비비 크림으로 5가지의 효과가 있는 궁극의 아이템.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메이크업 베이스, 심지어 수분 크림 기능을 한다. 리퀴드 제형으로 밀착력이 우수하며 빛나는 수분광 연출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