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번 피부, 방치하면 ‘민감성 피부’된다

입력 2013-02-25 11:25
수정 2015-09-14 08:24
[이슬기 기자] 경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바람은 차갑기만 하다.겨울의 찬 바람이 피부가 오랜 시간 노출되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돼 피부가 예민해진다. 뿐만 아니라 혈관 수축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달아오름과 통증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원드번’, 바람 현상이라 부른다.대부분의 여성은 원드번을 겨울철 사소한 현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피부가 손상돼 민감한 피부로 변하기 쉬워 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클렌징은 자극이 적은 워터 타입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많이 맞아 윈드번이 우려된다면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워터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면 다른 제형에 비해 피부에 무리가 적어 민감한 피부에게 제격이다. ▶ 스킨케어는 민감성 라인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자 한다면 진정과 붉은기 완화에 효과적인 민감성 라인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보자. 특히 민감성 피부는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기 보다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만을 선택적으로 골라서 바르는 것이 좋다. ▶ 두피 케어는 트러블 케어 제품차가운 바람에는 두피도 자극을 받게 된다. 이에 가려움을 비롯해 각질 등 각종 두피 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에 조그마한 자극에도 모발이 쉽게 빠지는 민감 두피로 악화될 확률이 높아진다. 예민해진 두피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수분감이 높고 두피 상태에 따른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에는 고보습 제품겨울에는 여름보다 바디 관리에 소홀하기 마련이지다. 하지만 스웨터, 목도리 등 겨울 의류 특유의 거친 소재와 정전기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발생한 각질을 잠재우기 위해서 샤워 후 보습효과가 탁월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