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커리어 스타일, 주얼리로 맞불 놓다!

입력 2013-02-19 10:30
[박윤진 기자]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한채영과 수애의 오피스룩이 화제다.상대의 시선을 붙잡는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 능력까지 모두 갖춘 ‘워너비 레이디’ 고아리 역으로 열연중인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한채영은 시크하고 도회적인 커리어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드라마 ‘야왕’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남편과 자식을 등진 악녀 주다해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는 수애가 있다. 한채영과 정반대의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는데파스텔 계열의 재킷 등 심플한 아이템으로 절제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두 드라마의 여배우들은 각기 다른 커리어룩에 센스 있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곁들이며 룩에 감각적인 날을 세우고 있다.● 한채영, 청량감 넘치는 유색 주얼리 시원스런 이목구비에 도시적인 세련미를 풍기는 한채영은 극 중 화려한 원색, 패턴의 사용을 서슴지 않는다. 광고주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계약의 성패를 좌우하는 광고기획자로 분한 만큼 보다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임팩트 있는 인상을 남겨야 할 터. 비비드 컬러의 오피스룩은 물론 재킷과 팬츠를 같은 컬러로 깔 맞춤하는 과감함도 선보이는데 이는 날로 높아지는 리얼 오피스 레이디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주목해야할 것은 고아리로 분한 한채영의 주얼리 스타일링.그는 다채로운 의상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네크리스를 함께 스타일링 한다. 완급조절을 통해 룩에 강약을 조절해야 함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한채영은 역시 과감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즐긴다.골드 체인과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유색석의 조화가 만들어낸 생동감은 위트 있으면서도 경쾌하다. 본연의 멋이 화려한 만큼 데일리룩에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모티브 형태에 포인트로 유색석이 가미된 디자인이나 크기가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애, 퍼스트레이디의 고품격 주얼리 이토록 젊고 아름다운 퍼스트레이디는 처음 보는 듯하다. 수애는 모노톤이 파스텔 계열의 컬러를 선택함으로써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어필한다.한채영의 룩이 청량감 넘치는 오피스룩이라면 수애가 선보이는 분위기는 정반대의 느낌이다.보통 드라마를 통해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귀걸이 정도의 활용을 엿볼 수 있지만 수애의 커리어룩을 브로치 스타일링까지 곁들인다. 심플한 파스텔 톤 재킷의 칼라에 브로치를 매치하며 가슴 한켠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강인함과 카리스마를 내비치고 있다.여성성을 강조한 실버 네크리스와 롱 진주 네크리스 여기에 퍼스트레이디의 품격을 살린 브로치까지 빈틈없는 오피스 우먼의 룩은 여성들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 정장풍의 아이템을 자주 활용하는 여성이라면 수애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겠다.(사진출처: KBS ‘홈페이지’, KBS ‘광고천재 이태백’, SBS ‘야왕’ 방송 캡처, 뮈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스키니 핏 종결자 김준희, 올 봄 데님룩 제안▶수지 vs 보아, 진주 목걸이 하나로 여신 강림! ▶애매한 환절기, 이제 ‘가죽’과 사랑에 빠질 때…▶조인성, 첫 방송만으로 완판남 등극할 조짐? ▶강혜정-타블로 커플룩, 사랑한다면 이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