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패션, 고민하지 말고 이렇게 입자!

입력 2013-02-08 16:29
[김희옥 기자] 봄을 기다리며 설레임 가득한 요즘은 부쩍 결혼식 소식이 많이 들린다. 여자들이라면 결혼 소식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대체 어떻게 입어야 하지?’가 아닐까. 특히 겨울 아우터를 매치하자니 너무 투박해 보이고 산뜻해 보이는 봄 옷을 꺼내기에는 아직 너무 춥다. 이렇듯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하객룩을 연출하기가 여간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신부만큼 주목받는 하객들의 패션을 포기할 수 는 없는 노릇. 평소에 입던 캐주얼한 차림이나 오피스룩을 그대로 입기엔 너무 딱딱하고, 화려하게 멋을 내자니 혼자서만 튈 것 같은 하객들의 패션 고민.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한방에 해결해 보자.▶ 웨딩드레스보다 아름다운 ‘화이트룩’ 하객패션을 스타일링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바로 어두운 계열의 의상이다. 상하의 모두 다크하게 코디하면 단정해 보일 수는 있어도 화사한 결혼식장 분위기에 다소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따라서 하객룩으로 보통 밝은 의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가장 인기가 높은 화이트 컬러 아이템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며 활용도도 높아 어떠한 자리에도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화사하고 여성스럽게 보이는 것은 물론 단아해 보이기까지 하니 하객룩으로 제격이다. 화사한 레이스 원피스나 프릴 장식이 더해진 시폰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한 투피스 스타일을 연출해도 깔끔한 하객패션이 완성된다.▶봄을 미리 만나자 ‘플라워’ 모처럼 특별히 자신을 꾸미는 날인만큼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플라워 아이템으로 봄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청순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플라워 스커트는 여름철 인기만점 아이템으로 너무 화려한 레이스나 독특한 실루엣보다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원피스로 연출할 경우에는 은은한 색감이나 잔잔한 무늬가 좋으며 심플한 블라우스에 플라워 패턴의 볼륨스커트를 매치하면 큐트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이 묻어난다. 또한 블랙앤 화이트로 구성된 디자인 역시 플라워 패턴이 가미되면 더욱 로맨틱하게 보인다. ▶ 컬러 포인트로 세련미 발산! 평소 포멀룩을 즐겨입는 이들도, 반대로 오랜만에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하기 위해 포멀룩을 입은 이들도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이 신경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일 터. 특히 평소에 스타일에 신경쓰지 않았다면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여간 어색하고 쉬운 일 만은 아닐 것이다.특별한 결혼식패션으로 너무 평범하게 연출하는 것이 싫다면 컬러 포인트를 주면 된다. 블랙이나 화이트와 함께하는 컬러매치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 대신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최대한 민낯은 피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 또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겨울, ★ 불변의 패션공식 ‘블랙’▶‘이웃집 꽃미남’ 윤시윤 ‘공항패션도 깨금이답게~’ ▶‘패션박람회’서 대박난 노홍철닷컴 의상 살펴보니… ▶‘이태백’ 재벌2세 맞아? 박하선의 수수한 인턴룩!▶2013 서울가요대상, 후광 감도는 男 베스트드레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