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 최저 가격 2,690만 원

입력 2013-02-04 10:01
수정 2013-02-04 19:02
피아트의 국내판매가격 윤곽이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코리아는 5일 정식 출범하는 피아트500의 가격을 2,690만~3,300만 원으로 결정했다.트림별로는 팝이 2,690만 원,라운지는 2,990만 원, 컨버터블은 3,300만 원이다. SUV 프리몬트는 4,900만 원이다.이들 가격은 업계의 예상은 물론 판매사들의 기대에 비해비싸다.따라서 업계에선 다소 무리한 가격정책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피아트 500은 유럽에서'슈퍼 미니'급에 속해폭스바겐 업(UP)과경쟁 중이다.그럼에도 국내 판매가격은 한 급 위인푸조 208이나 시트로엥 DS3 등과 비슷하다.더구나올 상반기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가 나오면 500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어서 피아트로선운신의 폭이좁아질 수밖에 없다.동력성능도500의경쟁차로 꼽히는미니와 직접적인 대결은 힘들다.500은1.4ℓ 가솔린만 판매하는 반면미니는1.6ℓ 가솔린 외에2.0ℓ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다. 미니의 가격 또한 가장 저렴한 제품이 3,040만 원으로 500과차이가 별로 없다.업계 관계자는 "500의 가격은 소비자들이 크기에 비해 비싸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며"국내 소비자들은독특한 디자인이나 희소성보다 판매가격에 많은 영향을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프리몬트는나름의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 차는닷지 저니를 기반으로 개발, 크라이슬러그랜드체로키와 덩치가 비슷한 데다7명이 탈수 있는 게 장점이다.2.0ℓ 디젤엔진으로 효율성을 노린 점이나 AWD 설정도유리하다. 판매사들이 최적의 가격으로꼽은 4,500만 원보다 약간 높지만프리몬트는마케팅 여하에 따라 500보다성공 요소가 많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한편,지난 2주간의 사전계약기간동안 500과500C(컨버커블), 프리몬트의 사전 계약대수는 전국에서50대 이상으로 파악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다마스·라보, 단종 앞두고 판매 '훨훨'▶ 한국3M, 맥과이어스 총판 일방 해지 논란▶ [시승]미국 컴팩트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