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라보, 단종 앞두고 판매 '훨훨'

입력 2013-02-21 11:58
수정 2013-02-21 11:57
올해말 단종되는 다마스와 라보의 1월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제조사의 생산중단 소식에따라 소비자들이서둘러 경상용차 구매를 앞당기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다마스와 라보의 1월 판매실적은 각각 1,012대와 737대다.지난해 1월과 비교해 다마스는145%, 라보는 318% 각각 증가했다.1991년 다마스와 라보가 등장한 이후 가장 높은증가율이다.특히다마스의 경우주력차종인 쉐보레 스파크에 이어 자체 판매 2위에 올랐을만큼 구입이 이어지는 중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저렴한 LPG를 연료로 사용해 소규모 사업자의구매가 대부분이다.그러나 올해말 단종되면 15인승 승합차처럼 필요한 곳은 많되 구입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그 동안경상용차 구매를 미뤄 온사업자들이적극 구입에나선 것으로 보인다.경상용차 구매 예정자인 오모 씨는 "다마스 구입을 고민하던 중에 단종 소식을 들어바로 계약했다"며 "당장 구입이 어려운상인들의 걱정이 꽤 많다"고 말했다.







한국지엠관계자는 "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판매연장은 불가능하다"며 "단종 직전까지 최대한 물량을 많이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출시▶ 쉐보레, 2013년형 캡티바 사전 계약▶ 기아차, 2013년형 K시리즈 모두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