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마이링크 업그레이드 실시

입력 2013-01-31 15:09
수정 2013-01-31 15:09
한국지엠주식회사가 2월부터인포테인먼트 시스템마이링크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준중형차 크루즈와 소형차 아베오, SUV 트랙스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재생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 연락처 검색 기능 등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스티처와 튠인, 내비게이션 앱 브링고, 아이폰 음성인식 기술 시리(4S이상)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이중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GM과 한국 엔지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SK플래닛 맵을 채택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다운받아 실행하면 스크린에 화면을 띄울 수 있다. 단, 특정 기종은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원 기종 역시 추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가격은 49.99달러(약 5만원, 2년 사용 기준)다. 장점은 내비 장착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으로 지도 데이터가 모두 앱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통신료도 들지 않는다. 또 구글 서치 기능을 지원, 데이터에 없는 장소라도 구글을 이용해 목적지를 찾는다. 그러나 실시간 교통 정보 등 인터넷 데이터 사용 시에는 추가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다.애플의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는 아이폰 4S와 아이폰5를 지원한다.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첨단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시리와 연결, 날씨, 주변 음식점, 영화 정보, 연락처 등의 정보를 검색한다.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스마트 라디오 앱 스티처로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과 CNN, BBC, TED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별 방송과 팟캐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재생중인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유도 가능하다. 튠인은 전 세계 라디오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라디오 앱이다. 7만여 개의 라디오 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원하는 노래, 가수, 쇼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서비스한다. 튠인 프로 앱은 되감기 및 녹음 기능을 지원한다. 새 마이링크 시스템은 쉐보레 트랙스와 2월부터 출고되는 쉐보레 아베오와 크루즈에 적용된다. 기존 마이링크 장착차도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한국지엠 지정 서비스센터(추후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확인)를 방문하면 2월22일부터 무상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겨울철 셀프 세차, 전동공구로 손쉽게 해결▶ 수입차 상위 5개사, 주력 차종 집중도는?▶ 현대차, 아반떼 쿠페에 터보엔진 없어▶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로디우스는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