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로맨틱한 발렌타인을 보내기 위한 연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냄새를 지배하는 자, 그가 바로 인간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의 한 구절이다. 이는 사랑에서도 마찬가지. 향기를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시간 문제다.2월14일, 누구보다 달콤한 발렌타인을 꿈꾼다면 연인의 마음을 훔칠 향기를 더해보자. 특별한 날, 특별한 향수는 사랑을 더욱 깊고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내 남자친구를 위한 향수는?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랙’은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향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인기 제품이다. 상큼한 시트러스와 오렌지꽃에 시크한 패출리, 고급스러운 레더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향취를 자아낸다. 넘치는 생동감과 어우러진 모던함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남성다운 매력을 돋보여주는 향기.‘르빠 겐조 뿌르옴므’는 물을 모티브로 제작돼 보기에도 상쾌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유자의 달콤함과 민트의 스파클링한 향이 깔끔하면서도 톡톡 튀는 유쾌함도 잊지 않는다. 쿨하면서도 유머감각이 넘치는 남자에게 딱인 향기.‘랑방 아방가르드’는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댄디함이 돋보이는 향수다. 우디의 따뜻함에 벌꿀과 엠버의 달콤함이 더해져 녹아들 듯 자상한 매력을 강조해준다. 봄을 앞둔 발렌타인데이, 남성에게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주는 향기.▶ 사랑을 더하는 커플 향수는?
향수 1위 쇼핑몰 오센스 관계자는 “초콜릿보다 달콤한 발렌타인을 꿈꾸는 연인들에게 향수는 필수품이다”라며 “향기 하나면 사랑을 깊고 그윽하게 더할 수 있다. 서로와 닮아있는 향기를 지니고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르빠 겐조 향수에는 ‘행복을 담을 수 있는 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고요하고 자유로운 물 위에 사랑을 더함으로써 활기차고 순수한 연인들을 표현했다. 아쿠아틱 플로럴과 프루티향으로 상큼하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센슈얼하고 관능적인 향으로 마무리된다.로미오 스윗 키와 줄리엣 러브레터는 피츠의 대표 커플향수다. 이름만큼 아름다운 로맨스를 향으로 표현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로미오 스윗 키는 귀여운 남성에게, 줄리엣 러브레터는 사랑에 빠진 여성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프루티 계열의 향수로 달콤하고 상쾌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적합한 향수. (사진출처: bnt뉴스 DB)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뷰티 기자 추천 “이건 꼭 사야 해!” ▶집에서 손수하는 ‘손 케어’ 배워보기 ▶레드카펫 스타의 ‘광채피부’를 카피하라!▶‘겟잇뷰티’ 헤어 디자이너도 눈 못 뗀 그것▶연예인 립컬러, 생각보다 어렵니? “여기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