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기부 "드라마 속 참고서 1300권, 작은 마음이지만..."

입력 2013-01-24 10:37
[박문선 기자] KBS '학교2013'이 드라마 속 참고서 1,300권을 기부한다.KBS 월화드라마 '학교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속 등장했던 지학사 참고서 1,300권을 도서 산간 지역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선뜻 내놓는다. KBS에서 기부할 1300권의 참고서는 극 중 교무실과 학생 역할의 배우들이 촬영에 사용했던 거의 새 책들이다. 이에 드라마는 끝나지만 남은 참고서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으로 드라마 종영 이후 도서 산간 지역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해진다. 무엇보다도 교과부와 연계해 더욱 가까이에서 학교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학교2013'인 만큼 끝까지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아름다운 기부까지 진정한 웰메이드 드라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학교2013'의 행보에 훈훈함이 더해지며 종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커가고 있다. '학교2013'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에 협찬 됐던 참고서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일에 쓸 수 있을까 초반 기획 단계부터 고민해 왔다. 학생들을 위해 쓰일 수 있었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 작은 마음이지만 참고서가 꼭 필요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서 잘 쓰여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학교2013 기부에 시청자들은 "작은 마음이지만 훈훈하네. 학교2013 기부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불우한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학교2013 기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실수로 하경(박세영)을 다치게 한 정호(곽정욱)의 퇴학 위기와 7년 전 트라우마에 직면한 세찬(최다니엘)의 모습으로 결말에 대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교2013'는 28일 대망의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1월29일 화요일 밤 9시50분 '학교2013 특집, 학교에 가자'의 방송을 끝으로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한다.(사진출처: bntDB)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이윤지 편의점 포착, 집중해서 과자 고르는 중~ “사진 찍는 줄 몰랐다” ▶ 권미진 50kg 감량, 해독주스로 103kg→51.4kg 같은 사람? '인간 승리!' ▶ 백지영 의상 굴욕, 브로콜리에 이어 9단 케이크 드레스까지! “패션왕” ▶ 안영미 수지 거부, 혹시 오해할까 싶어 부연설명을? “1초 수지의 패기!” ▶ 이서진 이별이유 “너무 진지하지 못한데다 표현도 잘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