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VS소녀’ 극과극 핑크 메이크업

입력 2013-01-23 21:16
수정 2013-01-23 21:16
[윤태홍 기자] 핑크색을 추종하는‘핑크 마니아’는 안다. 핑크색은 톤에 따라 깊이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나이 보다 한층 성숙하게 또는 어려 보일 수도 있다. 핑크색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당신을 위한 레이디라이크 룩 VS 걸리시 룩을 공개한다. 핑크 메이크업 팁도 다르다. 핑크색의 다채로운 변주를 살펴보자. 엘레강스한 복숭아 컬러의 레이디 핑크 룩 우아하고 클래식한 핑크다. 로맨틱한 러플, 광채를 내는 비즈, 화려한 큐빅이 장식된 샤넬, 발렌티노 등의 꾸띄르 컬렉션를 떠올리면 쉽다. 질샌더의 수채화 같은 클린한 핑크도 주목해야 할 아이템. 은은한 핑크 컬러는 풋내 대신 성숙함으로 무장한 여성들이 선호한다. 재클린 캐네디의 스타일링을 참고한다. 한 손에 쥐는 클러치 보다 미니 사이즈의 핸드 백, 스킨 컬러의 타이즈를 신어 품격을 더할 것. 헤어 스타일은 탐스러운 웨이브로 핑크 룩을 기품있게 풀어낸다. 핑크색 의상과 피치 컬러의 피부는 최고의 앙상블이다. 이 모든 스타일을 훌륭하게 소화해낼 캔버스, 즉 정갈하고 파우더리하게 정돈된 피부는 기본 중의 기본 요소. 핑크 에센스가 함유된 엘리샤코이 ‘복숭아 파운데이션’과 ‘올웨이즈 비비 크림’으로 피부에 빛을 준다. 크리미한 질감의 에스티로더 블러셔를 두 뺨에 살짝 터치한다. 러블리한 소녀의 네온 핑크 룩 가볍고 사랑스럽다. 네온 핑크, 핫 핑크 룩이다. 러플이 달린 미니 드레스, 어깨를 드러내는 경쾌한 오프 숄더 톱은 걸리시 핑크의 표본이다. 디올, 마크제이콥스의 핑크 코디를 참고한다. 엉성한 루스 헤어와 인형처럼 쭉 뻗은 긴 속눈썹, 발그스름하게 물든 두 볼, 터질 듯 탱탱하고 촉촉한 입술을 간직한 소녀처럼 연출한다. 나스의 핑크 립스틱 스키압은 발색력이 탁월한 제품, 핑크 보틀이 매력적인 향수 마크제이콥스 오롤라우먼은 악세사리가 될 수 있다.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은 핑크, 피치, 브라운, 오렌지,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의 블러셔. 광대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섀이딩한다. 베네피트의 파인 원 원을 사용하면 앳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질샌더, 샤넬, 디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엄마 뽀뽀, 아이를 위협한다? ▶이제 ‘펀(FUN)’한 화장품이 대세! ▶[유행 예감] 비타민 화장품, 다시 뜬다! ▶뷰티 멘토 유진이 꼽은 ‘2013 헤어트렌드’▶13학번 새내기를 위한 ‘완벽’ 클렌징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