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손톱에 그림을 그린 듯한 ‘네일아트’는 볼수록 신기한 매력을 가졌다.색조 메이크업이 얼굴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신체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손도 꾸며지는 것을 원한다. 화려한 컬러와 문양으로 손톱을 물들여야 완벽한 스타일링을 끝냈다고 할 수 있다. 네일아트가 대중화되면서 손끝에 멋을 내는 이들이많아졌다. 네일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해외, 국내 할 것 없이 네일쇼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을 정도.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대를 화려하게 물들인 ‘네일쇼’
1월15일 개최된 ‘2013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서는 제시카 블링의 네일쇼가 펼쳐졌다. 손톱이 작은 캔버스가 되어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됐다. 설화(雪化를) 모티브로한 오리엔탈 무드풍 손톱이 등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화려한 기교를 입은 손톱은 어떤 액세서리 보다 강한 느낌을 풍겼다. 신비로운 디자인의 네일 아트가 다채롭게 선보여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도 화려한 손톱으로 무대 위를 거닐었다. 제시카 블링 관계자는 “미스코리아는 대한민국 미의 기준으로 대표되는 사람이라 아름답고 럭셔리한 네일아트를 표현하기에 좋았다. 판타스틱한 네일아트의 매력까지 살릴 수 있었기에 네일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내 손에 맞는 네일아트는 무엇?벗겨진 매니큐어는 자기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사람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되기도 한다. 남들보다 멋스러운 네일 아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네일숍을 방문해 화려한 컬러로 손톱을 물들어야 한다. 하지만 매 번 네일숍을 방문하기에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한 번 방문했을 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네일아트 비법이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셀프 네일아트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단순한 컬러에서 시작해 2가지 이상의 컬러를 활용한 그라데이션, 손이 더욱 길어 보이는 스트라이프, 손을 감각적이게 만들어 주는 스티커 네일까지 다양한 네일아트 기법이 있지만 내 손에 어울리는 손톱은 따로 있다. Tip 1. 짧은 손가락에는 ‘파스텔 컬러’가 어울린다!
짧은 손가락에 비비드한 컬러 손톱을 매치하면 더 짧아 보인다. 아기 손에 엄마 매니큐어를 바른 것처럼 보인다. 작은 손과 어우러지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나 파스텔 컬러 네일을 발라 주면 손톱 면적이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도 가늘고 길어 보이게끔 만들어 준다. Tip 2. 피부톤과 어울리는 컬러를 고르자!
손톱 모양과 함께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손 색깔이다. 전체적으로 손 색깔이 너무 어둡거나 밝은 손이라면 자신의 피부 색과 비슷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손이 어두운 편인데 밝은 컬러를 바르면 오히려 떠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자신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만 발라도 깔끔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Tip 3. 간편함을 원한다면 네일 스티커를 이용하자!
바쁘다는 핑계로 손톱 관리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네일 아트에 공들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네일 스티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편하게 붙였다 떼기만 하면 화려한 손톱으로 연출할 수 있어 시간 대비 효과적이다. 붙이는 네일 아트 제시카 블링의 ‘프리미엄 라인’처럼 화려한 무늬의 네일 스티커를 이용한다면 손 끝에 제대로 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How to. 제시카 블링 네일 스티커 잘 붙이는 방법
1.큐티클과 손톱 표면을 깨끗히 정리한다.2.손톱 보호를 위해 네일 베이직이나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자.3. 자신의 손톱 사이즈에 맞는 스티커를 선택한 다음 큐티클 라인부터 손톱의 양끝까지 맞춰 꼼꼼하게 부착하면 된다. 4. 남은 끝부분은 손톱 아래 방향으로 밀착시켜 접어주자.네일파일을 사용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면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사진출처: bnt뉴스 DB/ 제시카 블링)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엄마 뽀뽀, 아이를 위협한다? ▶이제 ‘펀(FUN)’한 화장품이 대세! ▶[유행 예감] 비타민 화장품, 다시 뜬다! ▶뷰티 멘토 유진이 꼽은 ‘2013 헤어트렌드’▶13학번 새내기를 위한 ‘완벽’ 클렌징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