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불량가족의 ‘가족애 육성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가진 ‘백년의 유산’은 가족간의 갈등, 고부간 갈등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중년 배우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드라마에서 항상 멋스러운 중년 스타일을 선보이는 차화연의 청담룩도 화제다. 차화연은 극중 아들바보인 부잣집 사모님 역할로 고풍스러운 연기뿐 아니라 기품 있는 사모님 스타일까지 선보여 ‘중년의 뮤즈’라는 별칭을 다시 실감케 하고 있다.그가 청담동 사모님룩을 소화하기 위해 선택한 아이템은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색상이다. 컬러는 미색 계열이나 와인 계열의 톤 다운된 색감을 선택해 극죽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 매치를 즐기는 전인화의 스타일과 대비감을 준다,1월13일 방송된 4회에서 차화연이 착용한 마젠타 컬러의 재킷은 세련된 색감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의 조화가 스타일의 품격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었다. 또한 5회 방송분에서는 아이보리 재킷을 선택했는데 사선 단추 여밈의 차이나칼라로 레이스 블라우스와의 조합이 차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사모님의 품격을 드높인 재킷들은 모두 보티첼리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넓게 퍼지는 와이드 스타일이 아닌 깃을 세운 차이나칼라가 트렌디하고 기품 있는 무드를 살렸다.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낸다. (사진출처: MBC ‘백년의 유산’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극과 극 패션 트렌드 “박시하거나 혹은 슬림하거나”▶소유진 결혼, 럭셔리 웨딩화보 “주얼리도 고급스럽네”▶‘베를린’ 전지현,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 공식▶“늘씬하게 세련되게~" 여배우들 워커 스타일링▶야상 vs 카디건, 재킷으로 남자의 매력을 다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