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패딩은 잊어라! “겨울룩도 입기 편해야 제 맛”

입력 2013-01-16 10:06
[이형준 기자]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기 보다는 보온성 있는 두꺼운 패딩으로 실속을 챙기고 있다.하지만 겨울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두꺼운 패딩은 활동하는데 불편함을 준다. 또한 겨울 아우터가 보온효과를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둔해진 감각과 밋밋한 디자인은 패션 피플에게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 옷은 입기 편해야 제맛. 아무리 스타일리시하고 보온성을 준다 해도 입기 불편하고 실용적이지 못하다면 그 제품은 옷의 활용가치를 떨어트린다. 입기 편하면서도 따뜻한, 그러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연출할 수 있는 겨울 잇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활동성 최고! 기모 트레이닝룩 편한 착용감과 활용성으로 트레이닝룩을 빼놓고 말하긴 힘들다. 운동선수들이 입던 룩에서 이젠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트레이닝복은 헐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패션 피플에게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트레이닝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고 편한 활동성을 부여해 가까운곳에 외출하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도 수월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시즌 선보여지는 트레이닝복은 겨울철 보온성을 줄 수 있는 기모안감이 가미되 실속까지 챙기고 있다. 기모 트레이닝복은 아우터안에 간단히만 코디해도 스포티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니트’로 겨울에는 야외보다 실내활동이 많기 때문에 아우터를 벗었을 때의 스타일도 매우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아우터는 스타일있게 연출해도 이너까지 신경쓰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패션 고수라면 이너까지 신경쓰는 노하우가 필요하다.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보호해주고 싶게 만드는 오버사이즈 니트는 겨울철 여성들의 이너로 제격. 대부분 니트 소재나 울 소재로 구성돼 있는 니트는 보온성은 물론 활동하기에도 전혀 지장이 없어 이번 시즌에도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오버사이즈 니트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니트를 선택할 때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고르는 것이 좋으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허버직 정도오는 길이의 롱니트를 선택해 원피스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이번 시즌 선보여지는 니트는 패턴이나 다른소재와의 믹스매치, 컬러가 다양하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도 손색없는 아이템 중 하나다.◆ 필수아이템 야상 점퍼. “아직도 없니?” 실내보다 야외활동이 많은 이라면 당연 야상 점퍼만한 아이템이 없다. 스테디 아이템으로 F/W 시즌 항상 사랑받는 야상 점퍼는 올 겨울에도 다양해진 디테일과 디자인으로 겨울 아우터계를 점령하고 있다. 야상 점퍼는 입기 편하며 활동성에도 제한이 없어 겨울철 꼭 필요한 잇 아이템이다. 특히 퍼가 가미돼거나 허리를 묶어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야상 점퍼는 보온성과 스타일리시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어 스타들도 많이 선보이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야상 점퍼 하나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지만 좀 더 시크한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블랙이나 길이가 긴 롱 야상을 코디하면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활용성도 야상 점퍼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인기 여성 쇼핑몰 도드리 관계자는 “더 이상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패딩 아우터만 입던 시절은 갔다”며 “도드리는 다양한 자체제작 제품을 통해 아우터 하나도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로서 고개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도드리)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훈남 하객★ “신랑보다 멋있으면 안되는데…” ▶박신혜, 혹한기 패션의 정석 패딩점퍼도 완벽 소화 ▶‘엄태웅 결혼식’ 하객★들 “패션의 완성은 바로 이 것?” ▶소녀시대 하이패션 포즈, 섹시한 옷차림에 귀요미 동작? ▶신보라-김지민, ‘개콘’ 개그우먼들이 즐겨입는 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