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201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베를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액션 연출의 대가 류승완 감독과 충무로 최고의 배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만들어낸 영화 ‘베를린’. 압도적인 스케일과 네 주인공간의 예측할 수 없는 갈등구조는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베를린’ 메인 예고편은 한석규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을 맡은 그는 불법 무기 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비밀 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무기장사, 공관, 암살, 스파이… 이걸 다 어떻게 엮어야 말이 되는 거냐”라고 내뱉는다.
이어진 장면에선 표종성과 정진수의 격렬한 대립이 그려졌다.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이 감독이 연출한 액션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조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기의 표종성과 베일에 싸인 통역관 연정희(전지현),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욕망의 포커페이스 동명수(류승범) 그리고 이 모든 국제적 음모와 배후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정진수까지. 차례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영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끝없이 자극했다.
또한 짧은 예고편에 담긴 화려한 맨몸 액션과 격렬한 총격신, 와이어 액션 등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은 더욱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 ‘베를린’은 1월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주)외유내강/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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