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모터쇼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2013 퓨처오토 어워드'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퓨처오토 어워드는 올해 12회째로 벨기에 자동차기자단(UJBA)이 매년 자동차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 시상하는 기술상이다. 브뤼셀모터쇼에 출품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벤츠, 볼보, 보쉬 등 글로벌업체가 공개한 16개 기술 중 1위를 차지했다.
<P class=바탕글>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배출가스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다. 현대가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했다. 연료효율은 100㎞를 주행하는 데 0.96㎏의 수소를 쓰며,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88㎞를 주행할 수 있다(NEDC 유럽 연비시험 기준). 최고시속은 160㎞이며,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시동성을 확보했다.
<P class=바탕글>완성차업체중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한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에 돌입, 2015년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1,000대를 판다는 계획이다. 이 차는 지난 2011년 10월 EU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EU 의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사업에 단독 선정, 2012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주에 관용차로 1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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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벨기에 자동차기자단은 "현대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이 올해 출품된 다른 글로벌업체들의 기술들 중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유있게 1위에 선정됐다"며 "미래 친환경차의 현실화를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아우디 A5 스포트백, 경쟁 차종은 A6▶ 자동차 배터리 관리,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크라이슬러, 서울모터쇼 참가 않는 까닭은?▶ 영안모자, 크라이슬러 판매사업 '일방적 철수' 비판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