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그란데 지로' 세부 프로그램 발표

입력 2013-01-09 15:11
람보르기니가 2012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는 '그란데 지로(Grande Giro)'의 세부 프로그램을 9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란데 지로'는 이태리 볼로냐 산타가타에 본사가 설립된 5월에 맞춰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랠리로, 전 세계 람보르기니 보유자와 판매사 관계자가 참여해 이탈리아의 주요 지역을 종주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과거 제품부터 최신 제품에 이르는 수백 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하며, 총 1,200㎞의 여정을 5일간 소화한다. 현재까지의 참가 규모는 180대 이상으로 이 중 절반은 무르시엘라고, 디아블로, 쿤타치, 미우라, 에스파다, 400 GT, 그리고 350 GT 등 슈퍼카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한 클래식 람보르기니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랠리의 출발 지점은 밀라노다. 이어 봅비오로 이동해 7세기에 건축된 성 콜룸바누스 점심식사를 하고, 티레니안 해안에 위치한 포르데 데이 마르미에 도착해 '라 캄피나 디 프란체슈'에서 저녁파티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5월9일에는 로마로 향한다. 서기 727년에 만들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수도원 사씨아의 꼼플레쏘 디 산토 스피리토에서 석식을 갖고, 이후 10일에는 페라가모 가문의 사냥터 산 기스티노 발다르노의 일 보로에서 중식을 하기 위해 오르비에토 마을을 지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의 고향, 산타가타 볼로냐로 돌아와 볼로냐 중앙 광장 마지오레에서 유명 클래식 카 전시회 콩쿠르 델레강스에 참가하며, 이와 함께 화려한 볼거리의 갈라 디너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참여 희망 람보르기니 오너는 특별 웹사이트(www.lamborghini50.com)에 접속,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푸조 208 1.4ℓ, 효율 1등 달성▶ '내 차 리콜정보'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현대차, 에쿠스·제네시스 구매자 서울시향 공연에 초청▶ ATS VS 3시리즈, 프리미엄 준중형 자웅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