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독특한 구성과 숨어있는 디테일로 지적 쾌감을 선사할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영화 속 숨은 재미를 공개한다.1월 둘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는 물론,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개봉 예정작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영화 속 숨은 재미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24세기까지 500년의 각기 다른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블록버스터로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톰 티크베어 감독의 공동연출과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퍼즐처럼 엮여 있는 독특한 구조와 디테일한 연출력, 곳곳에 숨어있는 영화적 장치들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여 개봉전임에도 불구하고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숨은 재미들을 공개한다. #1. 원작자 데이빗 미첼을 찾아라! - 2144년 네오 서울 스토리에서 이중스파이로 등장그 중 첫 번째는 바로 원작자의 등장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네오 서울 스토리에 원작자 데이빗 미첼이 깜짝 출연한다. 손미-451(배두나)를 처형하려는 사령관(휴고 위빙)의 옆에 있는 그는 영화 속에서 자세히 다뤄지진 않지만 혜주(짐 스터게스)가 손미-451를 구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중스파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2. 500년을 아우르는 아이템? - 할 베리 전용 목걸이할 베리는 역할과 시대가 바뀌어도 하나의 아이템을 계속해서 착용한다. 일명 할 베리의 전용(?) 아이템인 이 목걸이는 1936년 비비안의 아내 조카스타 역에서부터 착용하고 등장한다. 이후 1973년 루이자 레이(할 베리)가 빈티지 가게에서 발견해 구입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할 베리가 연기한 2012년의 캐번디시 스토리 속 파티 손님 역시 이 목걸이를 차고 등장하는 것.
#3. 톰 행크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추? -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푸른색 단추영화 속 할 베리의 아이템이 목걸이라면, 톰 행크스의 아이템은 바로 단추다. 1936년 구스 박사(톰 행크스)의 눈을 사로잡는 어윙(짐 스터게스)의 코트 단추는 수백 년이 흐른 후 그의 눈길을 다시 한번 사로잡는다. 매제와 조카가 제(第)를 올리고 있는 사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푸른색 단추에 눈길을 빼앗기고 그 덕분에 코나족의 습격에서 벗어나게 되는 자크리(톰 행크스). 이후 그는 이 단추를 목걸이 펜던트로 착용한다. 마치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닮은 이 단추는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이렇듯 깨알 같은 즐거움을 전해줄 영화 속 숨은 재미는 영화의 재관람 욕구를 촉진시키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시대별 파격 변신과 이들의 폭넓은 연기력, 그리고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 베어 감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면서 조화를 이룬 연출력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월9일개봉예정. (사진제공: 블루미지/NEW)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제시카 안무 논란, 멤버들 헤드뱅잉 할 동안 고개만 살짝? ▶ 송지효 돌발 행동, 능력자 김종국 이길 방법은? '엉덩이 꼬집기' ▶ 김소현 무보정,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이 물씬~ “이대로만 자라다오!” ▶ 싸이 美 공연 인증샷, 노홍철·유재석·하하 모두가 ‘뉴욕 스타일~ ’ ▶ 박유천 오정세 마누라 호칭 "눈만 마주쳐도 마음이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