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고차시장, 불황으로 '찬바람'

입력 2013-01-15 11:23
수정 2013-01-15 11:24
연초는 일반적으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시기다. 연말 연식변경 등의 이유로 중고차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의 수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불황으로 중고차시장도 예년만 못하다는게 업계 설명이다.따라서 1,000만 원대 이하인 경·소형과 준중형차, SUV의 거래가 많은 반면 중·대형차는 주춤하다. 시세 또한 중·대형차와 수입차가 약세다.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한 중고차시세▲경·소형차 보합세다.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신차 출시도 없어 당분간 가격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2009년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재즈는 690만~730만 원, 2010년식 뉴 모닝은 610만~820만 원이다. ▲준중형차 역시 보합세다. 1,000만 원대 이하 차의 거래가많다. 최근들어 중고차 수출도 주춤하면서 준중형차의 수요가 줄었지만 시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010년식 아반떼MD가 1,200만~1,600만 원, 2009년식 SM3가 800만~910만원 이다.▲중형차 약세다. 경기침체로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중간가격대인 중형차를 찾는 수요가 줄었다.2009년식 YF쏘나타가 1,620만~1,880만 원, 2010년식 K5가 1,630만~2,000만 원이다. ▲대형차 인기차종을 제외하고는 약세다. 그러나 지난해SK엔카 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TG와 SM5의 수요는 꾸준하다. 2008년식 그랜저TG는 1,290만~1,810만 원, 2010년식SM5는 1,250만~1,590만 원이다. ▲수입차작년말 다양한신차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중고 수입차 판매가 줄었다.인기차종이었던 폭스바겐 골프도 7세대가발표되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 2010년식은 2,330만~2,860만 원, 아우디 A4 2010년식은 2,850만~3,08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한 발 더 정점에 다가선 폭스바겐 7세대 골프▶ 수입차, 2012년 13만대 돌파 사상 최대▶ 준중형차, 관심 높았지만 시장은 축소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