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출시 프라이드 디젤은 1.4ℓ

입력 2013-01-18 14:45
수정 2013-0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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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에 1.4ℓ 디젤엔진을 얹어내수시장에 투입한다.3일 기아차에 따르면 프라이드 디젤은 올 1분기 출시가 유력하다. 소형 디젤엔진에 부정적이었던 기아차가 현대자동차 엑센트 디젤이 선전하자 마음을 바꾼 것.실제 엑센트 디젤은판매비율의 3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유가 시대에 효율 좋은 디젤차의 효용성을 소비자들이 인정한다는방증이다.프라이드는1.6ℓ 디젤이 아닌1.4ℓ를 탑재하는것으로확인됐다.유럽 판매용 리오(프라이드)와벤가 등에 얹는 엔진이다.유럽 기준으로 89마력의 최고출력에 17.3㎏·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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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기아차가 프라이드 디젤을 통해 노리는 건'고효율'이다.소형차에 적합한 1.4ℓ 디젤차시장을 형성, 엑센트와 차별화하는동시에수입 소형 디젤차의 대항마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회사측은수입차시장이 최근'소형+디젤'로 흐르는 점이새 차 판매에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수입 소형차와경쟁하면서 가격이나 편의품목 등장점들을 적극 내세울 방침이다.기아차가 경쟁상대로 꼽은 차종은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이다.비슷한 시기에 등장할폭스바겐 폴로와의 승부도 가능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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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회사 관계자는 "프라이드에 1.4ℓ 디젤을 내놓기로확정했다"며 "빠르면 1분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1.6ℓ 디젤도검토했지만 소형차급에 적합한 1.4ℓ가 연료효율에서 낫다고 판단했다"며 "더구나 이미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은 엔진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2012년 車판매, '내수 흔들-수출 견조'▶ 1월, 새해 들어 달라진 판매조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