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상식, 오해와 진실 “ 물(水)만 마셔도 살이 찐다?”

입력 2013-09-12 19:42
수정 2015-08-21 13:15
[라이프팀] 미래 모델 지망생 A씨(22세, 대학생)는 탄력있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365일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루 1시간 조깅은 필수. 매일 정해진 식단에 맞춰 채식 위주의 식사를 먹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닌다는 A씨는 “남들보다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다. 평소 변비 증세가 있지만 살이 찔까봐 웬만해서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전날 조금만 먹고 자고 자주 얼굴이 붓고 물만 마셔도 체형이 달라지는 것 같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연예인처럼 날씬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매 시즌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체중감량에 대한 여러가지 속설이 넘쳐나고 있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중 대표적인 속설은 바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 꾸준히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 체질, 환경 등 다양한 이유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는다. 그중 대부분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며 음식 섭취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과연 물만 마셔도 살이 찔 수 있을까? 이에한방다이어트 전문가들은“물을 마신다고 살이 찌진 않는다.여성들은 선천적으로 달콤한 음식을 선호하며남성보다 피하지방이 발달해 살이 찌기 쉽다. 더구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더욱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만일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거나 물만 마셔도 몸이 붓는다면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와 식습관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라고덧붙였다.▶ ‘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물은 열량이 0㎉인 액체다. 특히 체내에 흡수된 수분은 몸 전체의 70%를 구성하며 영양공급,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 기능을 도울 뿐 체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만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면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평소 물 대신 커피나 주스, 청량음료 등 단맛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섭취하진 않는지, 1일 활동량이 지극히 적거나 기초 대사량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는 아닌지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물’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무(無)맛을 지닌 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식전에 마시는 물은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체내에 흡수된 물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히 하며 피부미용, 변비 등을 해소해 주는 기능을 한다. 하루 8잔(2~2.5L) 정도 수시로 마시는 물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분부족에 의한 탈수증상을 막고 지방 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단 식중·식후에는 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 중 마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며 식후 마시는 물을 혈당 수치를 높여 체지방이 축적을 부추기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장이 건강하지 못한경우지나친 물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12월 24일 솔로대첩 예고 “모여라 여의도로” ▶ 솔로 클릭 금지, 괜히 클릭 했다가 ‘봉변’ ▶ 한국인 무차별 폭행 후 호주경찰 曰 "아시아인들은 멍청하다" ▶ 로또521회당첨번호 '3, 7, 18, 29, 32, 36 + 19' ▶ [bnt포토] 걸스데이 혜리, 초미니 아찔한 각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