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관객 난입에 네티즌 '태연은 용서해도 우린 용서못해'

입력 2014-12-17 06:01
[연예팀] 소녀시대의 행사 무대에서 남성 관객 난입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무대에 한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날 소녀시대의 히트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무대 도중에 한 남성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 태연의 손을 잡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 했지만공연 관계자들과 개그맨 오정태에 의해 다행히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관객들은 태연의 안전을 걱정하며 놀란 가슴을 쓸었지만 당사자 태연은 끝까지노래와 안무를 소화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오정태는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구했다고 보도가 되서 너무 민망하다.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한 남성이 보디가드 사이로 몰래 무대로 들어가 태연을 끌고 내려오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MC를 보던 제가 먼저 올라가 보디가드에게 빨리 올라오라는 신호를 줬고 워낙 그 남성이 태연의 손을 꽉 잡고 있어서 떼어 놓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오정태는 "보디가드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고 다시 진행을 위해 무대로 올라갔지만 관객들도 이미 놀란 상태라 상황 수습하는 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연이 많이 놀랐겠다", "태연이 용서해도 우린 용서 못한다", "태연 힘내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태연은 무단난입한 괴한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전해 네티즌들에게 대인배로 불리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소녀시대 태연, 공연 중 남성 관객난입으로 끌려가 '충격' ▶[단독 인터뷰] 오정태, 태연 관객난입 '너무 손을 꽉 잡고 있어서…' ▶홍진영, 껌 좀 씹은 언니? 졸업 사진 보면 학교짱 인증 ▶'1박2일' 이승기, 봄 맞아 새로운 헤어스타일 '영구머리' 선보여 ▶산다라박, 2NE1 신곡 음원공개? 미투데이 통해 짧은 영상 게재 '관심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