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男心 사로잡는 법 … 근육질 몸매가 섹시하다?

입력 2014-12-17 05:39
[김지일 기자] 미끈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하이힐은 매년 사랑받는 잇 아이템(it item)이다. 아찔한 굽은 실제보다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늘씬하게 뻗은 다리와 탄력 있는 종아리가 하이힐을 만나는 순간 여성의 매력은 빛을 발한다. 흔히 다리 근육이라고 하면 볼 성 사나운 ‘알통’을 생각하기 쉽다. 여기서 말하는 ‘다리 근육’이란 다리 전체에 근육이 고르게 발달한 상태를 말한다. 과거 근육은 남성의 전유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몸매를 가꾸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건처럼 인식되고 있다. 여성의 몸에 자리한 근육은 건강해 보이고 섹시하게 느껴진다. ‘가요계 섹시 아이콘 이효리’하면 떠오르는 탄탄한 복근, 탄력 있는 힙과 가슴, 매끄러운 다리 등이 대표적인 예. 근육이 발달한 몸은 삐쩍 마른 몸에 비해 활력이 넘쳐 보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이지 않는 동안에도 근육의 대사 과정에 에너지가 사용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즉 몸에 축적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는 것. 때문에 요요현상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여성들은 체지방 감량을 통한 탄탄한 근육질 몸매 만들기에 열심이다.처음 근력운동을 시작하는 경우 “우람한 근육질 몸매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오해다.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피하지방이 발달한 여성은 근육의 생성 속도가 더디다. 직업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속하지 않는 이상 보디빌더 같은 근육이 생기기 어렵다. 여성이 운동을 지속하면 체지방이 줄어듦과 동시에 물렁살에 탄력이 생겨 바디라인을 뚜렷하게 해준다. ‘14일동안(www.2week.co.kr)’ 유동훈 과장은 “대부분 여성은 높은 구두를 즐겨 신는데 이는 허리나 척추에 무리를 줍니다. 심한 경우 어깨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4회 정도는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으로 경직된 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바디 케어 전문 업체 (주)14일동안의 ‘슬렌더 핫요가’는 매일 다른 커리큘럼으로 운동의 지루함을 덜었다. 인도 현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연한 35~36℃ 고온의 실내에서 진행되는 운동은 땀의 배출을 늘려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준다.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변형된 요가 동작은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여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단련해 준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겸하는 효과가 있어 전신 다이어트는 물론 신체의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의 부분 다이어트 관리가 가능하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ee@bntnews.co.kr▶ 女 스타들의 '동안' 비법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M양'의 경험담 … 무서운 양악수술의 실체 ▶ [뷰티트렌드] 눈코 성형보다 뜨는 것은? ▶ 이파니 양악수술의 내막, 성형인가 치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