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하의실종패션, 시스루룩 등 다양한 노출 패션에 이어 가슴 굴곡을 드러내는 클리비지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씬하고 건강미 있는 몸매가 유행하면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패션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밋밋한 가슴이 콤플렉스라는 모델 지망생 공선아(21세, 가명) 씨는 최근 심각하게 가슴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 “볼륨 없이 마른 체형은 매력이 없어요. 평소 작은 가슴에 대한 스트레tm가 심해서 가슴 성형을 고려하고 있어요. 가슴 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한다던데 가슴피부가 얇아서 수술을 해도 될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라고 말한다. 가슴이나 힙에 적당한 볼륨이 있을 때 매끄러운 바디라인은 가슴이나 힙에 적당한 볼륨이 있을 때 돋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가슴은 여성미를 부각해 주고 당당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기존의 가슴 성형은 유선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과 가슴 근육(대흉근)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 대흉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보형물을 유방 조직 아래에 삽입하는 방법은 가슴에 적당한 볼륨이 있고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 사용한다. 수술 후 자연스러운 가슴을 연출할 수 있으며 수술이 간편하고 통증이 적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구형구축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유선 조직이 빈약한 환자에게 시술할 경우 보형물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수술한 티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가슴 근육(대흉근)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은 유방 조직을 밖으로 밀어내서 가슴이 더 커 보이도록 하는 수술 방법이다. 시술이 까다롭고 통증이 심하지만 구형구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가슴이 빈약한 여성도 시술할 수 있다. 또 유방암 검진 등 방사선 촬영 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근막하 유방성형’은 대흉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 방법이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절개 흔적이 눈에 띄지 않는다. 또 보형물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구형구축 현상이 덜하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보형물은 크게 식염수 팩과 코히시브 젤이 있습니다. 식염수백은 배꼽으로 성형이 할 수 있지만 코히시브젤은 모양이 정해져 있어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수술합니다. ‘코젤 가슴성형’은 디자인된 모양과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아도 아름다운 클리비지 라인(cleavage line)이 형성 됩니다”라고 말한다.‘코젤’이라고 부르는 코히시브젤은 실리콘 보형물의 일종으로 기존 실리콘 보형물보다 안전하다. 인체와 유사한 촉감과 안정적인 모양은 원래 가슴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므로 가슴 성형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코젤은 ‘근막하유방성형’을 통해 삽입하기 때문에 유방 조직이 적은 한국 여성의 체형에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한 달 '기름값' 마지노선, 최대 30만원 ▶ 봄옷, 본격적인 '할인 전쟁' 돌입하나?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 ▶ 봄나들이 '잇 플레이스' 어디로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