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야구 경기장에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중들이 몰리고 있다. 프로 야구 시즌과 맞물려 올 봄 다양한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용적이면서 활동적이고 거기에 재미까지 더한 디자인이야외 활동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종목별 아이템이 돋보인다. 야구의 경우 지난 시즌 각 브랜드마다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던 야구점퍼가 2011 S/S 런웨이 업그레이드된 ‘윔업재킷’으로 돌아왔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디테일이 가미된 것이 이번 시즌 야구점퍼의 특징이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소재다. 나일론, 면, 가죽까지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인다. 테니스의 경우 프레피 감성이 더해진 클래식하고 발랄한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웨터나 폴로셔츠 등 클래식한 아이템에 디테일을 작용해 유니크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중 폴로셔츠를 응용한 원피스 스타일은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한 이미지로 스타일리시하면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다.또한 스포티한 맨투맨 티셔츠의 변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국내 마켓에서도 다양한 해석의 맨투맨 티셔츠를 내놓았다. 다양한 컬러의 재미있는 패턴이 적용되거나 인체공학적인 절개로 새로운 느낌을 가미한 맨투맨 티셔츠가 많이 선보여지면서 스타일에 위트를 더하고 있다.테니스 복에서 배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짧고 주름진 플리츠스커트다. 단정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갖게하는 이 스커트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되면서 폴로셔츠와 라운드 맨투맨 티셔츠와 함께 올 봄 프레피 감성을 대표한다.이번 시즌 스포티룩중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이 바로 싸이클 즉 바이크룩이다. 해외 컬렉션에는 스키니한 바이크 팬츠를 스포티룩 코디 아이템으로 활용해 무대를 장식했다. 어느 시즌보다 다양한 트레이닝팬츠가 스포티즘의 무드를 타고 있는 것. 심플한 무릎기장의 바이크 팬츠에 기하학적인 패턴의 프린트로 차별화를 주거나, 니트 같은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기도 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예비부부가 신혼여행시 챙겨야할 '잇 아이템' ▶ 레트로 섹시 열풍에 란제리 ‘불티’ ▶ 男, 봄 스타일 완성하는 잇 아이템 ‘면바지 VS 청바지’ ▶ 아이돌★, 귀요미부터 옴므파탈까지…극과 극 패션 ▶ 화이트는 순수하다? No! 고소영-이혜영, 화이트 패션으로 시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