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봄옷 입으려면, 목주름 관리가 우선 ①

입력 2014-12-12 04:36
[이선영 기자] 이른 봄,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한창이다. 때문에 매년 이맘때가 되면 패션리더들은 고민에 빠지곤 한다. 하늘하늘한 봄옷을 입자니 춥고, 겨울옷을 입자니 패션리더로써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기 때문.이럴 때, 유용한 아이템은 바로 스카프다. 센스 있는 스카프 한 장이면 추위를 막는 것은 물론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 하지만 중년여성들이 값비싼 스카프에 열광하는 속내는 따로 있다. 바로 감추어도 잘 감추어지지 않는 목주름 때문.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목주름은 굵게 패여 눈에 잘 띌 뿐 아니라 제거하기도 까다로워 중년 여성들은 물론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큰 고민거리다. 그렇다면 다른 곳에 비해 유독 목에 주름이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목 피부는 눈가와 같이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탄력을 잃기 쉽기 때문. 보통 20대 후반부터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목주름 예방하는 생활습관나무에 나이테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나이테가 있다. 사람에게 있어 이 세월의 흔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나이테가 바로 목주름인 셈. 하지만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도 잘 생기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우선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 밑 주름이 쉽게 생기므로 가능한 낮은 베개를 골라 사용하고,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아 자외선의 자극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물론 아침저녁으로 수분 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듬뿍 발라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더불어 최근에는 목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목전용 화장품이나 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 또는 물건을 들 때 항상 한쪽으로만 들어 목이 한쪽으로 꺾어지는 것이 반복되게 되면 세월이 흐르면서 접힌 모양 그대로 목에 주름이 만들어 진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목주름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편에 계속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봄소풍, 필수 아이템 챙기셨나요?▶ 봄옷, 본격적인 '할인 전쟁' 돌입하나?▶ 봄나들이 '잇 플레이스' 어디로 떠나볼까?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 ▶ 기업 37%, 야근수당 없어! 직장인 '볼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