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활짝 펴는 봄. 하지만 봄이라고 피부까지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것은 아니다. 따스한 봄날, 화사한 피부를 뽐내고 싶다면 피부는 물론 수면 및 수분, 영양공급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 물 + 과일사람의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간은 바로 외부자극이 없는 수면시간. 밤에 잠을 자는 동안 깊숙한 곳에서부터 각질층까지 세포분열을 일으켜 낮 동안 손상된 부분을 재생하고 휴식을 취하는 피부는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망가질 수밖에 없다.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은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 피부 건강을 유지하려면 피부 재생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또한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좋은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인체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 줄 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피부가 투명해 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따라서 수시로 물을 섭취해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고 냉난방을 하는 실내에서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미스트를 틈틈이 뿌려주는 것이 좋다.이 뿐만이 아니다.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식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줄이고 비타민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는 것. 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식품인 초콜릿, 사탕 등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은 과감하게 끊고 대신 과일, 야채 등과 친해지도록 노력하자.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건강은 바르는 화장품뿐 아니라 먹는 음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특히 항산화 물질이 많은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피부노화방지에 효과적이고 비타민C가 풍부한 시금치, 고구마, 고추, 양파는 피부미백에 좋죠. 이밖에도 양배추, 당근, 고등어, 김, 귤 등이 피부에 좋아요"라고 조언했다.물론 피부가 좋아진다고 당장 연인을 만날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피부가 좋아진 만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연애를 넘어서 결과적으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운명을 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중요한 것은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니라 '움직임'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이 건강하고 예쁜 피부와 더불어 사랑과 성공도 가져다 줄 것이다. 올 봄,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해 보자.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봄철 '차량점검' 가이드 ▶ 한 달 '기름값' 마지노선, 최대 30만원 ▶ 봄옷, 본격적인 '할인 전쟁' 돌입하나?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