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실종 여교사, 결국 '단순가출' 해프닝?

입력 2014-12-03 18:52
[박찬양 인턴기자] 경기 화성에서 3월1일 실종됐던 여교사가 부산의 한 은행에서 통장을 재발급 받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29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이모(28.여)씨는 1일 오후 7시59분께 화성시 반월동 A아파트에서 보라색 등산복 외피 상의와 검은색 운동복 하의 차림으로 집을 나가는 모습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외부 CCTV에 포착된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다 28일 오후 1시20분께 이 씨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의 한 은행에서 통장을 재발급 받는 모습이 촬영된 CCTV를 확보하면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를 중단키로 했다. 이 씨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교사가 적성에 맞지 않다. 유명 세계여행가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 고시를 준비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에 따라 단순 가출인 것으로 판단, 수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 화성 인근 야산 등에 연인원 3,262명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활동을 벌였으며 이 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CCTV 701개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였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女, 다이어트 결심계기 ‘벗은 몸을 봤을 때’ ▶ 연예인들의 뷰티 시크릿, 골기 테라피에 있다! ▶ 쌍꺼풀 테이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봄철 건조한 눈과 피부, 단호박으로 촉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