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북한 평양 거리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두명의 러시아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북한에 뺑때바지(스키니 바지)가 유행한다고 했었으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모습은 의외다. 이 사진은 중국 관광객이 평양에서 촬영해 중국의 주진조선 웹사이트에 올린 이 사진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합성에 대한 진위 논란을 벌이고 있다. 사진속 남성들은 이 모습이 신기한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북 단파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북한 주민들은 이러한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지만, 외국인들이 입는 것은 단속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나 "북한 당국은 외국인들의 이러한 옷차림을 놓고 자본주의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기 문란한 현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며 손전화(휴대전화)를 든 평양 여성의 모습이 '고독천룽 800일 지구여행'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자유북한방송은 "이 여인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미뤄 일반 주민이 아닌 북한 고위급 여성들에게서 볼수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