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다국적군 공습후 첫 국영 TV 출연 '결사항전'의사 불사

입력 2014-12-01 15:28
수정 2014-12-01 15:28
[박찬양 인턴기자]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현지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리비아 국영TV는 리비아 트리폴리 남부 밥 엘아지지아 관저에서 카다피가 모습을 드러내고 연설을 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카다피는 "단기적으로 우리는 그들을 이길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리는 그들을 이길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반군과 서방 국가들에 대한 항전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다국적군이 20일 공습한 트리폴리의 관저·군사시설 복합 단지 바브알-아지지야에서 생중계로 연설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를 두고 카다피가 그동안 트리폴리 인근에 있는 지하벙커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카다피가 트리폴리를 비울 경우 쿠데타 가능성이 있고 다른 도시로 이동 중 노출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