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덩어리 잇몸노출, 해결방법 있다?

입력 2014-12-01 07:36
[라이프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날씬해 완벽해 보이는 그녀. 게다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매력이 넘쳐흐른다. 하지만 그렇게 완벽해 보이던 그녀가 시뻘건 잇몸을 훤히 드러내고 웃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그녀를 매력적으로 느끼던 남자들 중 다수는 고개를 돌려 버리고 말 것이다. 잇몸이 노출되는 정도가 기껏해야 1센티미터가 안되더라도 이런 잇몸이 미관상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치아가 어느 정도 노출되는 것은 시원시원한 느낌을 줄지 모르지만 잇몸까지 보이게 되면 혐오감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렇게 드러나는 잇몸은 당사자에게는 골치덩어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잇몸이 보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가 지나치게 내려 온 잇몸 점막이다.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 점막이 아래로 내려와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잇몸 점막의 아래 쪽 일부를 잘라서 다듬어주는 간단한 수술을 해야 한다. 만약 웃을 때 윗입술이 올라가 잇몸이 보이는 경우에는 과도하게 발달한 윗입술 올림근이 문제이다. 이때는 윗입술 올림근의 일부 절제해 근육을 약화시키는 수술이 필요하다. 잇몸노출은 돌출입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돌출입 수술을 하면 잇몸 노출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잇몸 뼈가 앞으로 나오면서 잇몸이 보이는 경우는 턱 뼈의 앞쪽을 절단해 돌출된 앞니와 치조골을 한 번에 뒤로 이동시키는 '전방분절골 절단술'을 시행한다. 위턱뼈가 아래 방향으로 길게 자라 잇몸이 보이는 경우에는 위턱뼈의 가운데 부분을 줄이고 위로 올려서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때 전방분절골 절단술도 같이하면 돌출입과 잇몸 노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대개 잇몸노출증은 교합의 문제없이 턱뼈 길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정 없이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간의 잇몸 노출은 턱뼈가 아닌 잇몸 점막이나 윗입술 올림근 절제술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돌출입이 의심된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life@bntnews.co.kr▶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연예인들의 뷰티 시크릿, 골기 테라피에 있다! ▶ 봄철 건조한 눈과 피부, 단호박으로 촉촉하게 ▶ 로또 1등 ‘당첨자’… 조상꿈 꾸고 ‘13억’ 거머쥐어 ▶ ‘니콘과 YG의 만남’ DSLR시장 1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