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건강,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

입력 2014-11-29 14:52
[라이프팀] 건물을 지을 때 뼈대를 튼튼하게 지어야 건물도 튼튼하듯 무엇이든 바탕이 되는 기초가 튼튼해야 아무 탈이 없는 법이다. 이것은 구강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이 건강해야만 치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양치질을 무리하게 했거나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넘기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먹고 일단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다 계속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되고 치아에서 이상이 느껴질 때서야 병원을 가게 되는데 잇몸병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치아를 잃게 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잇몸병, 즉 치주질환을 꼽을 수 있다.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은 음식찌꺼기와 노폐물이 쌓여 치태가 되고,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한 치석으로 변하게 되는데,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자리해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잇몸 뼈까지 녹일 수 있는데, 한번 녹은 잇몸 뼈는 재생이 쉽지 않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잇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양치질이다. 잇몸병의 가장 1차적인 원인이 되는 치태가 생성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얼마나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느냐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면 편리한데, 잇몸마사지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된다. 양치질과 동일하게 하루 3번 시행하는 것보다는 자기 전 칫솔질 후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담배에 있는 독성물질은 잇몸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 이는 또 입안의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에 치과 치료 시에는 흡연을 자제해야 회복을 빨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잇몸이 시리고, 자주 피가 나고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개 치과 전문의들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잇몸을 파괴하는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잇몸병과 기타 충치 등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함이다. 과거에 치주질환 치료를 받았거나 흡연자일 경우에는 6개월에 한번, 일반적인 경우는 1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life@bntnews.co.kr▶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연예인들의 뷰티 시크릿, 골기 테라피에 있다! ▶ 봄철 건조한 눈과 피부, 단호박으로 촉촉하게 ▶ 로또 1등 ‘당첨자’… 조상꿈 꾸고 ‘13억’ 거머쥐어 ▶ ‘니콘과 YG의 만남’ DSLR시장 1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