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양 인턴기자] 얼마전 '왕따의 반격'이라는 동영상으로 큰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 이젠 '영웅'이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인 16살 케이시헤인즈는 뚱뚱한 체형과 소극적인 성격으로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다. "왕따가 너무 심해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은 헤인즈의 뒤통수를 때리고, 뚱뚱하다고 놀렸고, 심지어는 테이프로 기둥에 묶어 두기도 했다. 그 중 헤인즈를 집중적으로 괴롭혀 오던 12살 리처드게일이 동영상에 찍히던 그날도 어김없이 괴롭혔고, 이에 3년 동안 쌓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반격을 했고 그날의 반격으로 리차드 게일은 발목을 다쳤다. 이로 인해 두 소년을 정학을 받았고, 헤인즈의 반격동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순식간에 퍼졌다. 이를 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23만 명의 팔로워가 헤인즈 구명운동에 동참했고, 급기야는 그를 '영웅'으로 부르기 까지 했다. 헤인즈는 유명인사가 되어 20일 호주채널9의 시사프로그램인 '커런트 어페어'에 출연하여 이런 사연들을 말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이제 아무도 나를 건드리거나 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헤인즈는 왕따를 당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삶에 변화를 주고 있찌만, 그런 반격으로 학생의 목이 부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life@bntnews.co.kr▶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