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측이 백두산 화산문제에 대해 민간전문가 차원에서 협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했다. 정부소식통은 20일 "북측의 백두산 화산 협의 제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민간차원의 남북접촉도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민간차원의 접촉도 고려하는 것은 사실상 당국의 협의를 제안에 북측 태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화 조건으로 내세운 천안함, 연평도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담에 응할 경우 원칙이 훼손됐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일단 정부는 "남북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를(북측의 제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남북 당국간 회담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백두산 화산 협의 제안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일본 지진과 원전 폭발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북한과 공동으로 백두산에 관측소를 설치, 공동연구를 시작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협의 제의를 즉각 수용해 남북정상회담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