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20일 새벽 한국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슈퍼문 때문에 ‘슈퍼문 재앙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대지진 발생 전인 지난 3월 9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제기된 슈퍼문 재앙설은 “19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면서 지구에 해일, 화산폭발, 지진 등의 재앙을 몰고올 것”이라는 것이었다.또한 2005년 1월 슈퍼문이 뜨기 약 2주 전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1974년 슈퍼문 관측 때는 대규모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다윈에 불어 닥쳐 이 지역을 초토화 시킨 만큼 일각에서는 일본 대지진을 슈퍼문이 몰고 왔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들을 빗대어 떠도는 슈퍼문 재앙설은 일본의 대지진도 일으켰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은 해와 달이 어긋나며 기조력이 가장 약한 시기에 나타났다. 지진은 수 백 년 동안 에너지가 쌓여서 발생하는 것이다”이라며 슈퍼문 재앙설에 대한 주장을 일축했다.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일이 되는 새벽 4시 10분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 거리가 평균(38만여㎞)보다 3만㎞가량 가까운 35만 6215㎞로 좁혀져 국내에서도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eo@bntnews.co.kr▶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