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11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센다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자신을 센다이에서 유학중인 학생이며 곧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소개한 닉네임 ‘ShutdownCB’를 쓰는 네티즌은 최근 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금 일본 센다이시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현지의 상황을 전했다.글에서 이 네티즌은 “4년전 이곳으로 유학와서 곧 출국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일이 닥쳐버렸다”며 “대지진이 일어나고 조그마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수백명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대는데 그제서야 꿈에서 깬 것처럼 실감이 들었다. 혼란 속에 여러 사람들이 자원해서 일을 거들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서로 모르던 사람들끼리 말도 트고, 이리저리 돕다보니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친구, 인연이 되어 의지가 되니 마음이 든든해졌다”고 현지의 상황을 전했다.이어 “죽었다 다시 살아난 기분이지만 4년동안 여기서 만난 지인들과 친구들을 이대로 두고 나몰라라 하고 한국으로 떠날 수는 없다”라며 “제가 그들에게 대단한 존재도 아니며 큰 힘이 되어 주지도 못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꼭 다해내고 마음 편히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일본이 영화처럼 침몰한다고 해도 여기서 죽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한편 이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무사하길 빈다”, “멀리서라도 응원하겠다”, “힘내라, 고국에서 응원하겠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백화점 신상, 90% '세일'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 '연예인'이 즐겨찾는 명소, 어디? ▶ 기업 64% "워킹맘 고용 계획 없다!"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