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척추·관절 질환 발생률↑ … 잘못된 자세가 원인

입력 2014-11-26 11:07
[김지일 기자] 현대인은 다양한 근골격 질환에 시달린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학업에 열중하는 수험생 등은 어깨 결림, 뻐근한 목,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김진아(27세, 가명) 씨는 “종일 앉아서 일하는 탓인지 어깨와 목이 딱딱하게 뭉쳤어요. 잠들기 전에 누우면 온몸이 부서질 것처럼 아파요. 통증이 심할 때는 머리가 아파서 일에 집중을 못 해요. 한의원에 다녔는데 일시적인 효과만 있더라구요”라고 말한다.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일하는 오피스 근로자 중에는 척추나 근육이 욱씬거리는 증상을 겪는다. 생활 속에 잘못된 습관이 척추와 근육에 무리를 주는 것이다. 종일 앉아서 컴퓨터로 일을 하다보면 구부정한 자세로 목을 길게 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목이나 척추에 압박감을 준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조작하는 동작은 어깨 근육을 긴장시키고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다리를 꼬거나 비딱하게 앉는 습관은 척추가 틀어져 어깨가 뭉치고 몸이 욱신거리는 척추 측만증, 척추 사이(추간)의 판이 탈출하는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근골격에 발생하는 통증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기르고 업무 중에도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몸을 이완하는 것이 좋다. 또 마사지나 운동을 통해 몸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토탈 바디 케어 시스템 ‘14일동안(http://www.2week.co.kr)의 한 관계자는 “슬렌더 핫요가는 몸 구석구석에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신체의 상하, 좌우의 균형과 어깨, 골반 등의 체형 교정에 효과가 탁월한 운동입니다. 인도의 환경을 재연한 35~36℃의 실내에서 진행되므로 심박수를 높이고 땀을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비크람이 개발한 ‘핫요가’는 전통 하타요가에 현대 의학적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84가지 전통 요가 동작 중 26가지 동작을 연결한 것이 특징. 요가 동작은 신체 밸러스를 맞추고 유연성을 길러준다. 신체의 특정 부위를반복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부분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 또 요가와 함께 진행되는 호흡과 명상은 심신 안정의 효과가 뛰어나 생활에 활력을 더해 준다.14일동안은 2005년 ‘핫요가 댄스’를 개발해 요가의 지루함을 덜었다. 신나는 음악과 리드미컬한 동작은 누구나 쉽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어 인기다. 핫요가 댄스 커리큘럼은 피부탄력, 자세교정, 신체 밸런스, 체지방 감량 등의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ee@bntnews.co.kr▶ 백화점 신상, 90% '세일'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MBC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애마는?▶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