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팔뚝살, 미니지방흡입술로 올봄 ‘상의실종’ 종결

입력 2014-11-25 09:07
[김지일 기자] 지난해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하의실종 패션이 인기를 끌며 늘씬한 각선미가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들이 상의실종패션에 도전해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선보이며 올봄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조명받고 있다. 상의실종패션이란 재킷이나 점퍼 안에 탑이나 민소매 의상을 매치해 가슴이나 복부, 팔 등을 드러내는 코디네이션을 말한다. 때문에 봄철 팔이 짧고 몸에 딱 맞는 상의를 꺼리는 ‘상체 통통족’에게는 ‘피하고 싶은 스타일’일 수밖에 없다. 상체 통통족에게 봄은 가혹한 계절이다. 매년 봄이면 볼레로 카디건 또는 쇼트 가죽재킷과 원피스를 매치한 패션이 인기를 끈다. 헐렁한 원피스는 허벅지나 엉덩이의 결점은 보완할 수 있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팔뚝을 감춰줄 수 없다. 특히 팔에 찌는 살은 겨드랑이 아랫부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팔뚝 윗부분만 유독 눈에 띄게 된다. 팔뚝 윗부분, 복부 아랫부분, 엉덩이, 허벅지 등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송영주(29세, 가명) 씨는 “키 162cm에 48kg으로 마른 편에 속합니다. 주위에서는 다이어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면 부러워하는데요. 사실 배가 볼록하게 나와서 몸에 딱 맞는 티셔츠는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거든요.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이나 얼굴만 살이 빠져서 고민이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군살’은 체중과 상관없이 특정 부위에 살이 붙고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마른 체형을 가진 여성도 골칫거리로 여기는 신체 고민 중 하나다. 특히 체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는 원하는 부위만 살을 빼는 것이 어렵다. 최근에는 특정 부위를 날씬하게 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법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 결혼 등의 이유로 단기간에 군살을 제거하고자 전문 마사지 관리나 지방흡입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파워지방흡입술’은 허벅지나 엉덩이, 팔뚝, 복부 등 군살이 잘 붙는 국소 부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지방을 흡입하는 카뉼라(지방 흡입에 삽입되는 관)가 1분에 최대 6,000회를 진동하여 지방조직을 분해, 흡수한다. 짧은 시간에 2,000~4,000cc의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통증이 적고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 시술 전후 레이저와 초음파 엔더몰로지 시스템으로 통증과 부종, 멍을 관리하기 때문에 시술부위가 울퉁불퉁해질 염려가 없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 파워지방흡입술은 간단한 시술로 눈에 띄는 외모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팔, 어깨, 허리, 복부 등 특정 부위에 있는 군살을 제거할 때는 국소마취로 소량의 지방을 제거하므로 ‘미니지방흡입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꾸준한 관리를 해야 영구적인 수술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ee@bntnews.co.kr▶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백화점 신상, 90% '세일' ▶ '연예인'이 즐겨찾는 명소, 어디?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