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력한 쓰나미에 휩쓸린 강아지, 최후까지 온몸의 힘을 다했지만…

입력 2014-11-25 09:41
[라이프팀] 일본대지진, 쓰나미, 원전 연쇄폭발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쓰나미를 피하려던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의 속보 방송 중 포착된 이 영상은 11일 일본에 쓰나미가 마을 덮치는 순간 아직 물이 차지 않은 둑 위로 달리는 강아지 모습이 보인다. 갑작스런 물살에 강아지는 정신을 못차리고 이러저리 방향을 틀어 도망치지만 결국 물에 휩쓸리고 말았다.하지만 강아지 뿐만 아니라이 물 속에는 사람도 빠져있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괴롭고 무서웠을까. 안타깝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강아지야", "강아지도 불쌍하고. 저 물에 빠져있는 사람이 보인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살고싶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야기현 남부의 어촌 마을 미나미산리쿠(南三陸)의 엔도 미키 씨는 11일 오후 3시 경 진도 9.0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직후 "빨리 도망가세요"라고 긴급 대피방송을 했지만 그 후 실종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자동차·IT업계, 핑크빛 구애에 여심(女心) 흔들 ▶ 동영상 ‘최면 다이어트’를 아시나요?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연예인들의 뷰티 시크릿, 골기 테라피에 있다!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