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3호기 폭발 이어 2호기 '비상'-연로봉 완전 노출

입력 2014-11-25 19:54
[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가 어제 폭발한 가운데 원전 2호기 연료봉이 밤새 노출돼 방사능 누출이 우려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는 어젯밤 11시쯤, 증기배출 시스템의 문제로 연료봉이 완전 노출된 뒤 새벽 3시 반쯤 두 번째로 완전 노출됐다. 일본 정부는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위험상황을 막기위해 해수를 계속 주입했지만, 연료봉 위로 수면이 올라가지 않고 있다며 격납용기에서 누수가 생겼을 수 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연료봉을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 아래 어딘가로 해수가 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등 관련회사와 함께 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하고, 총리 관저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아침 5시35분 쯤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 현 등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으며, 오늘 오전 10시 안으로 규모 7.0의 비교적 큰 여진이 이어질 확률이 70% 이상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이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우등생 되기 위한 4가지 방법 ▶ 우리 아이 입학식, 어떤 선물이 좋을까?▶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자동차·IT업계, 핑크빛 구애에 여심(女心) 흔들 ▶ 회식 때 피하고 싶은 자리 1위, 바로 ‘사장님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