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피해 한국교민 사망자 발생, 현재까지 2명 확인

입력 2014-11-24 22:30
[민경자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교민 이 모(40)씨외 1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외교통상부는 14일 교민 사망소식을 알리며 이 씨의 시신은 구조대의 현장 접근이 어려워 아직까지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사망자 이 씨는 일본 히로시마 소재 건설회사 직원으로서 11일 지진발생 당시 일본 동북부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굴뚝 증설공사 작업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한다.또 같은 현장에서 조선적(朝鮮籍) 재일동포 김모(43)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거주하던 교민 2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도호쿠대에 재학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210여명 중 77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33명도 피해가 크지 않은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져 신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대사관을 비롯한 일본 현지 공관에는 전화와 SNS를 통해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400여건 접수됐으며 이중 100여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연예인'이 즐겨찾는 명소, 어디? ▶ 화이트데이, 사탕 원하는 여성 5.2% ▶ 화이트데이, 색다른 '핫 플레이스'를 찾아라! ▶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 로또 1등 ‘당첨자’… 조상꿈 꾸고 ‘13억’ 거머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