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방사능이 1년 허용치에 넘어서는 양이 유출되고 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연료봉의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차적인 문제가 시작됐다. 이에 과도하게 상승한 열로 연료봉이 녹아 세슘과, 요오드 등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것이다.3월12일 오후 일본 정부의 공식 기자 회견 발표에 의하면 방사능 노출량이 이미 1년 허용치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정문 앞에서 측정된 시간당 방사선 노출량은 평소의 20배를 웃돈다고 알려지고 있다.세슘과 같은 방사성 물질의 노출은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본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방사선 대피 반경을 기존 10km에서 20km로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세슘-137이란 방사능의 일종으로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세슘은 핵실험이나 방사능 누출, 핵폭발 낙진 여부를 가릴 때 세슘의 농도를 측정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세슘의 반감기(방사능이 오염이 줄어 자연의 회복이 시작될 수 있는 시점)는 30년으로 한번 유출 되면 피해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 또한 유전적으로 세대를 거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사능 노출의 피해를 끔찍한 재앙으로 본다.세슘-137은 강력한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용도로 병원에서 이용되기는 한다. 그러나 과도한 노출은 정상 세포까지 죽이거나 암세포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1986년 4월 발생한 인류의 재앙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통해 세슘의 위험성이 극명히 증명 되었다.1991년까지 5년 동안 세슘에 의한 사망자 7,000여명이 발생했고 20만 이상이 방사능 노출에 대한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것이다.한편 일본은 3월11일 발생한 강진과 해안 쓰나미의 위험에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의 방사능의 유출로 온 국민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eo@bntnews.co.kr▶ 우등생 되기 위한 4가지 방법 ▶ 우리 아이 입학식, 어떤 선물이 좋을까?▶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자동차·IT업계, 핑크빛 구애에 여심(女心) 흔들 ▶ 회식 때 피하고 싶은 자리 1위, 바로 ‘사장님 옆!’